[24일 뉴욕금융시장] 급락세로 장 마감

[주식]
뉴욕 주식시장이 급락세로 마쳤음. 주요 지수는 일제히 3%대의 하락률을 기록.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로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폭락하면서 증폭된 글로벌 경제의 동반 침체 공포가 시장을 잠식했음.

개장 전 지수선물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추락,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대폭락 장세가 예고됐음. 이른바 `공포 지수`로 일컬어지는 VIX(Volatility Index)는 장중 90 가까이 근접하며 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음.

영국 경제가 지난 1992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아이슬란드가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구제금융을 지원받기로 했다는 뉴스도 부담이었음. 그러나 오전장에서 500포인트 이상 미끄러지기도 했던 다우 지수는 장 후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대폭락은 모면했음.

[채권]
24일(현지시간) 미 국채수익률이 혼조세로 마쳤음. 글로벌 금융위기로 개발도상국의 국가 부도위험이 높아진데다 주식시장의 도미노 폭락장세가 지속되면서 미국 국채로 메수세가 몰리는 안전자산선호 현상은 지속됐음.

금융시스템 붕괴로 부도위기에 직면한 아이슬란드는 이날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2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기로 했음. 앞서 아시아와 유럽 주식시장이 폭락한 가운데 뉴욕 주식시장도 주요지수가 일제히 3%이상 밀려나는 등 급락세를 나타냈음. 그러나 장기 국채가격은 단기간 과도하게 올랐다는 인식속에 소폭 하락했음.

키프 브루예트 앤 우즈의 E. 크레이그코츠 주니어 채권 공동팀장은 "모든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는 감정적 폭발점이 가까워졌다"며 "투자자들이 현금과 국채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음.

[외환]
미국 외환시장에서 엔 가치가 달러대비 13년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음. 유로에 대해서도 6년래 최고치에 올라섰음. 글로벌 주식시장의 도미노식 폭락으로 위험 회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늘어난 결과임.

(12:00 AM ET 10/24/2008)달러-엔 환율은 94.2엔으로 전일대비 3.41엔 떨어졌음. 달러-엔은 장중 90.93엔까지 추락, 지난 1995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음. 한편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부각되면서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냈음. 유로-달러 환율은 1.2622달러로 3.3센트 밀려났음.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2497달러까지 급락했음. 이는 지난 2006년 10월 이후 최저치임.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리차드 클라리다 글로벌 전략가는 "금융위기 속에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부각되면서 달러와 엔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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