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유럽증시, 침체 우려로 5일째 하락세

27일 유럽 증시는 정부의 금융위기 대책이 미봉책에 불과해 경기침체가 심화될 것이란 우려로 5일째 하락세를 이어갔음.
도이치뱅크AG, 소시에떼제너럴 등 금융주들이 급락하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음.

특히 다우존스 스톡스600지수는 1.9% 낮아진 195.04에 마감돼, 1987년 이후 21년래 최악의 월간 낙폭을 기록했음.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22포인트(0.96%) 내린 3846.14로 거래를 마쳤음.
프랑스 CAC40지수는 3.96%, 스페인 IBEX35지수는 4.11% 각각 하락했음.
독일 증시는 DAX30지수가 0.22% 하락하는데 그쳐 비교적 선방했음.

"케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엔화가치가 급등하면서 세계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 하에 G7이 공동대응할 뜻을 내비쳤지만 엔화 강세는 막지 못했음.
각국 정부들이 내놓은 대책들도 경기침체를 되돌리지는 못할 것이란 인식이 확산됐음.

영국의 10월 주택가격이 전년 대비 7.3% 하락한 16만3200파운드(25만3000달러)를 기록했음.
7년래 최대폭으로 급락하면서 금융위기의 진앙지인 주택시장의 회복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커졌음.

아이슬란드, 우크라이나에 이어 헝가리 등 동구권 국가들이 IMF 관리체제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월요일 장이 먼저 열린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