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뉴욕금융시장] 신규주택 판매 호조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

[주식]
뉴욕증시는 미국의 지난 9월 신규주택 판매가 호조를 보여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유가 하락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결국 내림세로 장을 마감.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03.18P(2.42%) 하락한 8,175.77에 장을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85P(3.18%) 밀린 848.92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46.13P(2.97%) 내린 1,505.90에 장 을 마감.

뉴욕증시는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가 26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가 초약세를 보이고 유럽 증시 역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반영해 개장 초 3~6%의급락세를 보인 여파로 하락 출발.

그러나 미국의 9월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 밖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오자 투자심리가 호전돼 상승세로 전환했다가 국제유가가 1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하락세를 보이자 경기침체 우려가 재차 부각되며 내림세로 전환하더니 장 막판 낙폭을 급격히 넓혔음.

[채권]
미국 국채가격은 뉴욕증시가 지난 9월 신규 주택판매 호조로 낙폭이제한된 데다 5년만기 물가연동국채(TIPs) 입찰이 저조한 모습을 보여 하락.

오후 4시10분(뉴욕시간) 현재 10년만기 국채가격은지난 주말보다 4/32포인트 낮아진 102 11/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3bp 가까이 오른 연 3.71%를 나타냈음.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6bp 상승한 연 1.57%를 보였음.

국채가격은 개장 초 도쿄증시가 26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고 홍콩증시 역시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돼 상승.

그러나 지난 9월 미 신규 주택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다 다우지수 8천선이 마지노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예상으로 뉴욕증시가 한때 반등하는 등 낙폭이 제한돼 국채 가격이 보합권으로 내려앉았음.

이날 재무부는 60억달러 어치의 5년만기 TIPs 입찰을 실시했으며 낙찰금리는 연3.27%였음. 이는 지난 1997년 10월 이래 가장 높은 것.

이번 입찰에서 수요 강도를 측정하는 bid-to-cover율은 1.81을 기록해 지난 4차례 입찰 평균인 2.00보다 낮았음.

11월물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오는 28-29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연 1.00%로 50bp 인하될 가능성을 100% 가격에 반영. 또 사상 최저 수준인 0.75%로 75bp 인하될 가능성 역시 70% 이상으로 높여 가격에 반영.

은행간 초단기 금리인 하루짜리 리보(Libor)는 지난 주말의 1.28%보다 소폭 낮아진 1.26%에 고시.

[외환]
엔화는 전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증시가 폭락 내지는 하락세를 나타내 유로화와 미국 달러화에 대해 상승.

오후 5시(뉴욕시간) 현재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92.76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94.30엔보다 1.54엔 낮아졌음.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15.92엔을 나타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19.00엔보다 3.08엔이나 급락.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494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2626달러보다 0.0132달러나 낮아졌음.

엔화는 아시아증시가 급락하고 유럽증시 역시 하락세를 보여 유로화와 달러화에강세를 지속했으나 뉴욕증시가 지난 9월 신규 주택판매 호조로 낙폭을 축소함에 따라 상승폭이 다소 축소.

달러화는 금융시장 불안정에 따른 안전통화 선호 현상으로 유로화에 강세를 이어갔음.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두고 유가 하락이 경기 후퇴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부각되며 뉴욕증시가 반락해 엔화가 달러화와 유로화에 상승폭을 재차 확대. 달러화 역시 유로화에 오름폭을 넓혔음.

G7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들은 워싱턴, 도쿄 등 소속국가 수도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최근 엔화 가치의 급변동 현상 및 이로 인한 경제 및 금융시장안정성 저해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

[경제지표 및 기타]
-美 9월 신규주택판매 깜짝증가..재고급감
-유가, 63弗대로 하락..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