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브라질증시, 30,000포인트 붕괴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가 27일 또 다시 6%가 넘는 폭락세를 나타내며 30,000포인트가 붕괴됐음.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6.5% 떨어진 29,43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음. 거래량은 32억4천만 헤알(약 14억3천700만달러)에 불과해 근래 들어 가장 작은 규모를 나타냈음.

보베스파지수가 30,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진 것은 3년만에 처음이며, 이날 기록한 지수는 지난 2005년 10월 28일 이래 가장 낮은 수준임. 올해 전체적으로는 53.92%가 떨어졌음. 이날 증시에서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최우량주로 꼽히는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 주가가 우선주는 11.22%, 보통주는 9.27% 떨어지면서 지수 약세를 부추겼음.

반면 브라질 헤알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3.14%가 떨어진 달러당 2.255헤알에 마감돼 모처럼 하락세를 나타냈음. 달러화 환율은 이날 브라질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으로 장중 한때 4%까지 떨어지기도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