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국증시 6% 급락.. 홍콩은 12% 폭락 충격

27일 중국 증시는 대형 우량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6% 이상 폭락해 심리적지지선인 1800선을 힘없이 내줬음.
아시아 각국 정부가 금융위기 확산방지에 나섰지만 증시 부양에 실패할 것이란 비관론이 번지면서 매도세는 오후들어 더욱 거세졌음.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16.27P(6.32%) 폭락한 1,723.35로 마감, 종가기준으로 2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
상하이A주는 121.94P(6.31%) 빠진 1,810.43을 기록.
상하이B주는 9.19P(9.19%) 떨어진 90.75로 장을 마침.

주말 중국 당국이 지난 9일부터 발생한 개인 투자자의 증권계좌 이자에 대한 개인소득세를 일시 면제하기로 결정했지만 이날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실패한 가운데 오전부터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자 오후 들어 낙폭은 6% 이상으로 확대됐음.

중국 정부가 1800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추가 증시 부양책이 나올 수 있고, 무엇보다 지수가 최근 급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로 반등세를 보이면서 1800선을 회복할 것으로 보임.
중국 증시가 1700~1850범위에서 당분간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갈 것임.


한편, 홍콩증시는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로 10% 이상 폭락.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991년 이후 일일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2003년8월 28일 이후 최저치로 밀림.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1,602.54P(12.70%) 밀린 11,015.84로 마감.
H지수는 812.63P(14.00%) 하락한 4,990.08로 장을 마침.

HSBC는 14.77%나 빠졌고, 투자회사인 씨틱퍼시픽은 26.67% 밀렸고,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은 19.48% 폭락했음.

한 증시 전문가는 투자자들은 가격을 묻지 않고 매도만 하고 있으며 그들이 필요한 것은 단지 현금일 뿐이라고까지 설명.
그는 홍콩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개방돼 있어 단기적으로 추가 대량 매도가 가능하다며 지수 낙폭에 대한 제한도 없다고 지적.
그는 그러나 시장이 안정되면 매도세는 재개될 것이라며 대부분 대형주가 매우 매력적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