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국증시 실적우려로 급락... 홍콩은 소폭 상승

상하이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기업들의 실적우려에 눌리며 내림세로 마감했음.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2.01P(2.93%) 급락한 1,719.81로 마감, 종가기준으로 2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
상하이A주는 54.50P(2.93%) 떨어진 1,806.97에 끝남.
상하이B주는 4.84P(5.28%) 빠진 86.71로 장을 마침.

지수는 오전장에서 홍콩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다 정부가 새로운 부양책을 내놓을것이라는 기대로 장중 1,795.09까지 올랐지만 상장사의 실적 악화 우려와 경지 둔화가능성이 긍정적인 투자심리를 끌어내림.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세계 각국에서 금융시장을 구원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들을 내놓고 있지만 중국은 조용하다며 투자자들이 이 같은 정부의 태도에 실망했다고 풀이.

증시 관계자들은 경제가 둔화하고 정부의 구체적인 부양조치가 나오기 전에는 지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봄.


한편, 홍콩증시는 뉴욕증시의 폭등을 반기며 이틀 연속 상승했음.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05.78P(0.84%) 상승한 12,702.07로 마감.
H지수는 103.65P(1.82%) 오른 5,786.71을 기록.

홍콩증시는 전날 폭등세로 장을 마감했음에도 뉴욕증시가 폭등한 데 힘입어 소폭 올랐음.
지수는 한때 5% 넘게 올랐지만 하락장도 오가며 매우 불안정한 흐름 속에 장 막판 간신히 상승에 성공.

이날 중국 최대 석탄 제조업체인 선화에너지는 3분기 실적이 48% 증가했다고 밝힘에 따라 12%나 급등했으며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둔화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심어줌.
중국 최대 역외 원유/가솔린 생산업체인 중국해양총공사(CNOOC)는 3분기 매출이69% 늘어남에 따라 재고와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으며 주가는 11% 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