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욕금융시장] 대선 앞둔 증시, 고요 속에 소폭 하락

[주식]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뉴욕증시는 `태풍의 눈'처럼 고요했음. 제조업 경기지표가 26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미국 자동차 산업이 2차 대전 이래 최악의 판매율 하락을 기록하는 등 악재성 지표의 돌출에도 불구하고, 리보 금리가 금융위기 발발이후 최저로 떨어지면서 자금 경색이 현저하게 완화됐다는 소식에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에 그치며 선방했음.

다우지수의 변동폭은 불과 130포인트 안팎에 불과해 대선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조심스런 관망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줬음.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5.18포인트(0.06%) 하락한 9,319.83에 마감.

S&P500지수는 2.45포인트(0.25%) 내린 966.30을 기록. 그러나 나스닥은 5.38 포인트(0.31%) 오른 1,726.33을 기록,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음.

존슨 일링톤 어드바이저스의 휴 존슨 회장은 "11월은 10월보다는 나아질 것으로본다"면서 "전세계의 패닉 현상과 부정적 전망으로 인해 수많은 바닥을 경험했고, 그 결과 주가는 그 어느 때보다 평가절하돼 있다"고 말했음.

[채권]
미국 국채가격은 10월 제조업 활동이 26년 만에 최악의 상황을 나타낸 데 힘입어 상승.

현재(오후 3시1분 뉴욕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7/32포인트 오른 100 3/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11bp나 하락한 연 1.44%를 나타냈음.

10년만기 국채가격 역시 전장보다 15/32포인트 상승한 100 26/32, 수익률은 6bp하락한 연 3.89%를 보였음.

이날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제조업지수가 2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밝혀 경기 둔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

9월 건설지출은 예상보다 긍정적이었으나 주택시장이 침체돼 있음을 확인.

영국은행연합회(BBA)에 따르면 3개월짜리 런던 은행간 금리인 달러화 리보(Libor)는 지난 주말의 3.03%보다 낮아진 2.86%를 보여 3% 아래로 하락.

3개월짜리 파운드화 리보는 지난 주말의 5.84%보다 떨어진 5.78%를 보였음. 3개월짜리 유로화 리보도 지난 주말의 4.77%보다 낮아진 4.74%를 기록.

한 시장관계자는 "현재 실물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악화돼 있다"며 "이는 국채에대한 매력도를 높인다"고 강조.

[외환]
미국 달러화는 지난 10월 미국 제조업지수가 26년 만에 최악을 기록함에 따라 뉴욕유가가 6% 가까이 급락세를 나타내 엔화와 유로화에 상승.

다우존스에 따르면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645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2738달러보다 0.0093달러 낮아졌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99.13엔을 나타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98.53엔보다 0.60엔 상승.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25.35엔을 기록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25.50엔보다 0.15엔 하락.

미국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데 따른 관망분위기가 확산된 데다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실물 경기 후퇴 우려가 증폭돼 달러화에 대한 안전통화 선호현상이 강화되며달러화가 유로화에 상승했고 엔화 역시 유로화에 대해 낙폭을 접고 소폭 반등.

여기에 10월 말 달러 숏포지션을 취했던 세력들이 11월 들어 달러 되사기에 나선것도 달러화 강세를 지지.

[경제지표 및 기타]
-美 10월 ISM 제조업지수 26년래 최저..경기후퇴 신호
-美 9월 건설지출 0.3%↓..예상상회
-美 10월 파산건수 3년만에 10만건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