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욕금융시장] 경기후퇴 우려에 폭락

[주식]
뉴욕 주식시장이 폭락세로 마쳤음. 주요 지수는 일제히 5%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음. 이번주 초 서킷시티가 파산보호를 신청한데 이어 베스트바이가 연간 실적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경기후퇴 우려가 더욱 고조됐음.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와 이로 인한 경기침체, 소비 위축으로 기업들이 경영난에 직면하게 되면서 연일 기업발 악재가 쏟아지고 있음. 이날도 베스트바이 뿐만 아니라 메이시의 분기 손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의 구제금융 요청설, 모간스탠리의 감원 등 악재가 줄을 이었음.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내놓은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에 대한 실망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음. 한 달만에 수정안을 내놓으면서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흔들렸음. 폴슨 장관은 7000억달러의 구제금융 가운데 나머지 자금을 소비자 신용경색을 완화하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혔음. 부실채권 직접매입 방안은 철회하기로 했음.

[채권]
12일(현지시간)미 국채수익률이 급락했음. 뉴욕 주식시장이 폭락하면서 안전자산인 국채로 매수세라 몰려들었음.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헨리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내놓은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수정안에 대한 실망과 경기후퇴 우려가 겹치면서 폭락했음.

웰스파고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제이 뮐러 채권 매니저는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나타났다"며 "폴슨의 등장 이후 주가의 하락세가 심화됐다"고 말했음. 그는 "게임의 룰이 바뀌었을 때 사람들은 리스크를 꺼리게 된다"고 분석했음.

[외환]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엔에 대해 하락했음.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내놓은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에 대한 실망과 경기후퇴 우려가 겹치면서 뉴욕 주식시장이 폭락하자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무게가 실렸음.

포렉스닷컴의 브라이언 돌란 수석 외환 전략가는 "주식시장이 곤두박질치면서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캐리 트레이드가 잦아들었다"고 분석했음. 유가가 급락하면서 달러 가치는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냈음.

[경제지표 및 기타]
-유가, 5.3%↓ $56.16..22개월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