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뉴욕금융시장] 소매판매 악화 소식에 급락세로 마감

[주식]
1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급락세로 마쳤음. 주요 지수는 일제히 4~5% 가량의 하락률을 기록했음. 10월 소매판매가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됐다는 소식이 경기후퇴(recession) 우려를 고조시켜며 투자심리를 냉각시켰음.

세계 최대 휴대폰업체인 노키아의 휴대폰 수요 감소 전망과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대규모 감원, 유럽 경제의 공식적인 후퇴 국면 진입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음. 오전 내내 하락세를 타던 주요 지수는 오후들어 주말 선진 및 신흥 20개국(G20)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반짝 반등하기도 했음. 그러나 경기후퇴 우려를 이겨내지 못하고 장 막판 가파르게 미끄러졌음. 기술주의 낙폭이 두드러졌음.

[채권]
14일(현지시각) 미국 국채수익률이 급락했음.(가격 급등) 미국의 10월 소매판매가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되었다는 소식에 경기후퇴(recession)우려가 고조되 면서 안전자산인 국채로 매수세가 몰렸음. 이날 발표된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2.8% 급감했음. 이는 지난 1992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율로 사실상 사상 최악임.

윌리엄스 캐피탈 그룹의 데이비드 코드 채권 트레이딩 팀장은 "소매판매 지표와 주가 하락이 국채로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부추겼다"고 분석했음.

[외환]
14일(현지시간)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엔에 대해 하락했음. 10월 소매판매가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됐다는 소식에 뉴욕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무게가 실렸음. 유럽 경제가 15년만에 처음으로 경기후퇴(recession)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유로에 하향 압력을 가했음.

유럽지역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지난 3분기 유로존(유로화 사용하는 유럽 15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다고 밝혔음. 이로써 유로존의 GDP는 지난 2분기 0.2% 감소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며 경기후퇴 국면에 공식 진입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10월 소매판매 2.8%↓..`사상 최악`
-美 10월 수입물가 4.7% 하락..사상 최대 하락률
-美 9월 기업재고 0.2% 하락..월가 예측치 0.1% 감소
-11월 중순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57.9로 소폭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