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일본증시, 0.71% 상승

도쿄증시는공적연금으로 보이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했음.

17일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60.16P(0.71%) 상승한 8,522.58로 마침.
1부 시장 전 종목을 반영하는 TOPIX지수는 3.58P(0.42%) 오른 850.49에 마감.

지난 주말 워싱턴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금융정상회의 결과에 대한 금융시장의 첫 평가로 주목된 도쿄증시는 이날 일본의 3.4분기 실질GDP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는 발표가 겹치면서 하락세로 출발.
이에 따라 닛케이평균주가지수가 한때 243포인트나 급락하기도 했음.

그러나 공적 연금으로 보이는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반등세로 돌아 후장 한때 닛케이지수가 300 포인트 이상 급등.
이날 하루 등락폭이 550 포인트에 달하는 등 투자자들이 아직 방향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음.
G20 정상회의 결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추가 경기대책이 담겨있지않다는 지적에 따라 시장에서 확실한 호재로는 받아들여지지 못했다는 평가임.

한편 일본 경제가 장기적인 경기후퇴를 겪을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미국시간) 진단했음.
FT는 이날 렉스칼럼을 통해 일본의 실업률이 4.1%로 유로존이나 미국에 비해 낮은 편이고 국민이 근검절약해 저축률도 높다며 그러나 기업실적은 줄고 파산은 늘고있어 실업률도 결국 오를 것이라고 지적.
일본은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 및 재정정책을 필요로 한다고 언급.
그러나 일본의 기준 금리는 현재 0.3%를 나타내고 있어 추가 인하의 여지가 많지 않다고 함.
세금환급과 같은 경기부양책을 실시하더라도 일본 소비자들은 환급받은 세금을 소비하는 대신 저축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부채가 올 들어서만 2천500억달러 늘어나 재정지출을 위한 자금 마련도 만만치 않다고.
칼럼은 또 GDP디플레이터가 -1.6%를 기록했다며 모든 정황을 고려했을 때 일본 경제가 장기 후퇴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