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도증시, 7거래일 연속 하락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세계 최대 경제대국의 경기후퇴가 심화된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인도 증시도 지난 2005년 11월 10일 이후 최저치로 마감함. 7거래일 연속 하락.

인도 최대 시가총액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6.8%하락하였고,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대부업체 ICICI은행도 8.3%하락해 둘 다 다시 10월 말 이후 최저치로 떨어짐. 한편, 국제 금융위기가 인도 수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음. 인도 10월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나 떨어졌고, 11월 실적은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음. 인도시장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인도 성장률 둔화.

중국과 함께 전 세계 성장 엔진 한축을 이루고 있던 인도가 글로벌 경기 둔화 물결 속에서 어느 정도 성장률 추이를 유지하는가 여부에 증시, 부동산 등 자산 가격과 산업 발전이 달려 있다는 견해임. 블룸버그뉴스에 따르면 최근 3년간 9% 내외를 기록하던 인도 분기 성장률이 지난 2분기에 7.9%까지 하락했고, JP모건은 향후 성장률이 더 둔화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