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욕금융시장] 씨티그룹 구제 소식에 이틀째 폭등세로 마침

[주식]
2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이틀째 폭등세로 마쳤음. 다우 지수는 400포인트 가까이 치솟아 이틀간 랠리폭이 900포인트에 육박했음. 씨티그룹 구제 소식이 저가매수세의 불을 당겼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티모시 가이스너를 비롯한 차기 경제팀 내정자를 공식 발표한 것도 투자심리를 지지했음.

오바마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1분도 허비할 여유가 없다"며 "미국은 즉각적인 조치가 요구되는 역사적인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으므로 신속하고 과감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음. 아울러 "경기를 회복시키기에 충분한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의회가 신속하게 입법해 줄 것을 촉구했음. 씨티 호재로 금융주가 일제히 반등, 지수 상승을 견인했음. 지난주 50% 폭락했던 씨티는 60% 가까이 치솟았음.

증시와 함께 유가도 급등하면서 에너지주도 강세를 나타냄. 상승세로 출발한 주요 지수는 점차 낙폭을 키우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였음.

[채권]
美 국채수익률이 급등했음. 씨티그룹에 대한 정부의 대규모 구제 결정이 증시 반등을 촉발하고 미국채에 대한 수요를 약화시킨데 따름. 액션 이코노믹스의 킴 루퍼트 글로벌 채권 분석 담당 매니징 디렉터는 "또 다른 구제 소식에 증시가 반사적으로 반등하고 미국채에 대한 안전자산 선호성 매수세는 일부 약화됐다"고 전했음. 이날 실시된 360억달러 규모의 2년물 입찰 수요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향후 공급 물량 소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낙폭을 확대했음.

미 재무부는 금융권 구제 프로그램 자금 조달을 위해 대규모 국채 입찰을 지속할 것으로 보임. 화요일에는 260억달러 규모의 5년물 입찰이 예정되어 있음.

[외환]
24일(현지시간)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음. 미국 정부의 씨티그룹에 대한 구제금융 발표로 안전통화 선호현상이 약화된 결과임. 한편,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뉴욕증시 폭등으로 강세를 보였음.

[경제지표 및 기타]
-美 10월 기존주택판매 3.1% 감소..예상 하회
-유가 상승..증시 랠리+유로대비 달러 약세
-금가격, 달러 약세.안전자산 선호로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