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뉴욕금융시장] 혼조세로 마감

[주식]
25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했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지원책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한 뉴욕 주식시장은 시스코시스템즈의 공장 가동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권으로 밀려난 뒤 등락을 거듭한 끝에 혼조세로 마쳤음.

나스닥이 홀로 하락, 기술주의 낙폭이 두드러졌음. 이틀간 폭등에 따른 경계 매물도 랠리에 제동을 걸었음. 지난 이틀간 다우 지수는 900포인트 가까이 치솟아 1987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바 있음. 연준은 이날 모기지와 소비자 대출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총 8000억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음. 경제지표는 엇갈렸음.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5%로 하향 수정됨. 9월 주택가격도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졌음. 반면 11월 소비심리는 예상 밖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음.

[채권]
美 국채수익률이 장기물위주로 급락했음.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모기지 증권 매입 계획이 투자자 포트폴리오에서 국채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촉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된 데 따른 것임. 이날 연준리는 새 모기지 프로그램하에 국책 모기지 기관들인 패니매, 프레디맥, 연방주택대출은행이 발행한 채권들을 최대 1000억달러까지 매입하고 또 패니매, 프레디맥, 지니매가 보증하는 모기지 증권들을 5000억달러까지 매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음.

이날 발표된 3분기 GDP와 주택가격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난 것도 수익률 급락에 일조했음.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5%로 하향 수정되었었고, 9월 주택가격도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졌음. 한편 이날 260억달러 규모 5년물 입찰 호조도 국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음.

[외환]
25일(현지시간)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나타냈음. 미국 정부가 주택과 소비자 대출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8000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달러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음.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은 주택매입자와 소비자, 중소기업의 신용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총 800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연준은 우선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으로부터 6000억달러의 채권과 모기지유동화증권(MBS) 등을 매입하기로 했음.

연준은 또한 `TALF(Term Asset-Backed Securities Loan Facility)`라는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 학자금과 자동차, 신용카드 등 소비자 대출과 중소기업 대출 시장에 200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음.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하향 수정된 것도 달러 하락을 부추겼음. 미국 상무부는 이날 3분기 GDP 성장률이 잠정치 -0.3%에서 -0.5%로 하향 수정됐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최대 하락폭임. 이에 따라 미국의 경제가 예상보다 깊은 후퇴(recession)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음.

[경제지표 및 기타]
-美 11월 소비심리 깜짝 개선..유가폭락 덕택, 사상 최저치였던 전월의 38.8(수정치)에서 44.9로 상승
-美 20개 대도시 집값 사상최대 하락
-美 상무부 3Q GDP -0.3%→-0.5%로 하향..경기후퇴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