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뉴욕금융시장] 닷새째 랠리 이어가

[주식]
뉴욕 주식시장이 닷새째 랠리를 이어갔음. S&P500 지수는 닷새간 지난 1974년 이후 최대폭으로 치솟았음. 연말 쇼핑시즌이 본격적으로 개막되는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인 이날 기대와 우려의 엇갈림속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주요 지수는 장 마감을 한 시간 남겨두고 상승세로 방향을 잡은 뒤 점차 상승폭을 확대했음.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씨티그룹이 나흘째 올라 금융주 상승을 주도.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도 정부의 지원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했음. 반면 유통주는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로 약세를 나타냈음. 주택가격와 주가 폭락, 실업률 상승 여파로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는 꽁꽁 얼어붙은 상황임. 유통업체들의 파격적인 세일도 닫혀진 지갑을 열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함.

이날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로 인한 징검다리 연휴 속에 동부시간 오후 1시에 조기 마감했음. 거래량도 한산했음.

[채권]
28일(현지시간)미 국채수익률이 하락했음.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에 이어 사상 최저 행진을 이어갔음. 이로써 국채수익률의 월간 낙폭은 지난 1981년래 최대 수준을 기록했음.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위축과 디플레이션 우려가 연일 국채수익률을 끌어내리고 있음.

BNP파리바 증권의 블랜트 베이건 금리 전략가는 "국채수익률 급락의 배경은 경제악화와 디플레이션 우려"라고 분석했음.

[외환]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유로 대비 강세를 나타냈음. 유럽의 인플레이션율이 20년래 최대폭으로 하락하자 내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로가 약세를 나타냈음. 유럽연합(EU) 통계국인 유로스타트는 이날 유럽 지역의 인플레이션율이 10월 3.2%에서 11월 2.1%로 둔화됐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 1991년 이후 가장 가파른 낙폭으로 1년래 가장 낮은 수준임.

블룸버그 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ECB가 경기후퇴를 방어하기 위해 오는 4일 예정된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75%로 50bp 추가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개월 연속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럽과 일본 경제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고조.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10월 근원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1.9% 상승했음. 이같은 상승률은 전월의 2.3%보다 낮은 수준임. 그러나 일본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달러는 엔화대비 소폭 약세를 보였음.

[경제지표 및 기타]
-美 추수감사절 연휴로 경제지표 발표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