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욕금융시장] 이틀째 상승 마감

[주식]
뉴욕 주식시장이 널뛰기 끝에 이틀째 상승세로 마쳤음. 주요 지수는 일제히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지원책에 힘입어 주간 모기지 신청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발표되면서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음. `사이버 먼데이` 매출의 선전 소식에 유통주도 올라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음.

경제지표 악재에 떠밀려 하락세로 출발한 주요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선 뒤 베이지북 발표를 앞두고 하락권으로 떨어졌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재차 상승 반전에 성공했음. 지표는 경기후퇴(recession)라는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했음. 11월 서비스업 경기가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위축됐고, ADP의 민간고용도 7년래 최대폭인 25만명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베이지북을 통해 "12개 지역 모두에서 경제 활동이 둔화됐다"고 전했음.

[채권]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세를 이어갔음. 30년물 수익률은 사흘 연속 사상최저 행진을 이어감.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지난주 밝힌대로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으로부터 6000억달러의 채권과 모기지유동화증권(MBS) 등을 매입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밝히면서 수익률 하락의 배경이 됐음.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이번주 초 경기부양을 위해 장기물 국채 매입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도 시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음. 이로써 사흘연속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음. 국채 10년물도 하락했음.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강보합세를 보임.

RBS 그린위치 캐피탈의 데이비드 에이더 미국 국채 전략가는 "연준은 모기지 증권을 지속적으로 사들일 것"이라며 "이같은 전망이 오늘 시장을 주도했다"고 분석했음.

[외환]
3일(현지시간)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엔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음. 뉴욕 증시가 등락 끝에 상승하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확산 관측에 무게가 실린 결과임. 이날 달러-엔 환율은 뉴욕 증시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출렁거렸음.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냈음. 유럽중앙은행(ECB)이 내일(4일)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로 약세의 배경으로 작용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美 11월 민간고용 25만명↓ 7년 최대폭-ADP
-美 3Q 노동생산성 상향, 노동비용 하향...기업들의 대규모 감원과 노동 시간 단축 등 공격적 대응 때문
-美 11월 서비스업 경기 사상 최악…10월 44.4→11월 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