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금융시장] 5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

[주식]
5일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음. 코스피지수는 10.94포인트(1.09%) 오른 1,017.48로 출발해 프로그램의 강한 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웠음. 프로그램은 3천747억원을 순매수했음. 개인은 2천427억원을, 외국인은 4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필두로 2천424억원을 순매수했음.

철강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기대에 철강.금속주가 강세를 기록했음.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저축은행뿐 아니라 은행, 보험, 증권사 등의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채권도 사들일 것이라는 전망 등에 힘입어 은행주도 크게 올랐음.

[채권]
채권금리가 급락세로 마감됐음. 국내 채권시장은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금통위에 대한 기대감 속에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거 매수하면서 강세로 거래를 마쳤음.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가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큰 폭으로 인하하면서 국내 기준금리 인하폭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음. 이미 기준금리 50bp 인하를 예상하고 달려온 만큼 속도 조절을 했던 채권시장은 유럽은행들이 금리를 대폭 내리면서 금통위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졌음.

이런 분위기 속에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대거 순매수하면서 시장의 강세 분위기가 더욱 짙어졌음. 이날 외국인은 모두 4766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수했음. 다만 국고채보다는 통안증권의 강세가 두드러졌음. 국고채의 경우 내년도 국고채 조기 발행과 내주에 예정된 국고채 5년물 입찰 등 수급 부담으로 강세폭이 조절되는 분위기였음. 통안증권의 경우 금리인하 기대감과 금리 메리트로 단기물 위주로 매수세가 꾸준했음. 특히 MMF자금과 증권사 RP수요로 통안증권의 강세가 돋보였다는 분석임.

[외환]
달러-원 환율은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도세로 상승세가 꺾인 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유입되며 하락반전 마감됐음. 이날 달러화는 다우지수 하락과 역외 환율 상승을 반영해 오름세로 출발한 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이 달러 매수에 나서며 1,400원대 중반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음. 그러나 이후 달러화는 외환당국이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면서 상승폭을 줄이기 시작했음. 이에 따라 추가 하락을 우려한 수출업체들 일부가 네고 물량을 쏟아냈고 달러화는 결국 하락반전했음. 여기에 외국인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순매수한 점도 달러화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