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브라질증시, 전세계 증시의 급등세 영향으로 8% 이상 상승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가 미국 및 아시아, 유럽 증시의 급등세 영향으로 8일 8% 이상 오르는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음.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5% 넘게 오르며 37,000포인트 선을 거뜬히 회복한 이후 상승세를 거듭한 끝에 38,000포인트 벽도 넘어섰음.

거래량도 47억8천만 헤알(약 19억1천200만달러)을 기록해 지난달 평균인 37억7천만 헤알(약 15억800만달러)을 넘으며 모처럼 활발한 거래를 보였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밝힌 경기부양책과 자동차산업 지원대책, 국제유가 상승 소식 등이 모두 호재로 작용했음. 브라질의 세계적인 광산개발업체인 발레(Vale)와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 등 자원 관련주가 일제히 10% 이상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음.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1일 5.07% 하락한 이후 나흘 연속 1% 미만의 등락폭을 거듭하는 보합세를 유지한 끝에 지난 주 3.41%의 누적 하락세를 나타낸 바 있음. 이날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보베스파 지수는 올해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35%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음. 브라질 헤알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이날 개장 초반의 하락세를 유지하지 못한 채 0.81% 오른 달러당 2.5헤알에 마감됐다. 달러화 환율은 이날 3% 이상 떨어진 시세로 거래를 시작해 2~3%의 하락폭을 유지했으나 마감을 앞두고 상승세로 돌아섰음.

달러화 환율은 지난 4일 달러당 2.508헤알에 마감되면서 2005년 5월 2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뒤 5일에는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달러당 2.48헤알에 마감된 바 있음. 달러화 환율은 이달 들어 15.74%, 올해 전체로는 40.69%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