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뉴욕금융시장] 사흘만에 약세.. 국채는 사상 첫 제로금리 발행


[주식] 뉴욕증시, 사흘만에 약세..빅3지원 표결 앞두고 차익매물
뉴욕증시가 최근 이틀간의 급등 랠리를 접고, 약세로 돌아섰음.
임박한 빅3 지원법안 표결처리를 일단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짙어진데다, 단기적인 상승 랠리에 따른 차익매물이 점증하며 뉴욕증시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음.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242.85포인트(2.72%) 하락한 8691.33으로 마감.
S&P500지수는 21.03포인트(2.31%) 떨어진 888.67을 기록.
나스닥지수 역시 24.20포인트(1.55%) 내려선 1547.34로 장을 마침.

특송 서비스 업체인 페덱스(FedEx)의 부진한 실적전망이 개장초부터 지수를 압박했고, 민주당과 달리 공화당이 자동차 지원안에 여전히 미온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추가 랠리 기대감보다는 빅3 지원안 표결을 앞두고 신중론이 앞섰음.
다만, 반도체칩 메이커들이 좋지않은 실적전망을 일제히 쏟아냈지만, 관련 종목들이 오히려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적었음.

뉴욕증시는 개장전 2시간전만 해도 지수 선물이 오름세를 유지했음.
GM과 크라이슬러, 포드 등 소위 자동차 빅3에 대한 자금지원이 조만간 의회를 통과할 것이란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음.

그러나 개장직전 페덱스의 부진한 이익전망이 부각되면서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출발, 장중 낙폭을 늘린 끝에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음.
페덱스는 전일 장마감 직후 2009회계연도 이익전망을 주당 3.50~4.75달러로 예상했음.
이는 월가의 컨센서스 5.23%를 하회하는 수치였음.

반면 반도체칩 메이이커인 Texas Instruments, Broadcom, 알테라(Altera), National Semiconductor 등의 기술주들도 부진한 실적을 전망했지만, 오히려 재고감소 기대감 등으로 오름세로 마감했음.


[채권] 美 국채수익률 하락..사상 첫 제로금리 발행
미 국채수익률이 하락했음.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후퇴에 따른 극심한 안전자산선호현상과 디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국채가 사상 처음으로 제로금리로 발행됐기 때문임.

이에따라 일본에 이어 미국도 본격적인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음.
이날 재무부가 실시한 300억달러 규모의 4주만기 국채 입찰에서 금리는 연 0%를 기록했음.
미국 국채 발행금리가 제로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지난 2001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4주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해 1월 29일만해도 5.175%로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한 바 있음.
앞서 전날 270억달러 규모의 국채 3개월물 입찰에서도 금리는 연 0.005%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음.
이는 지난주 3개월물 응찰금리 0.05%의 10분의 1수준임.


[외환] 달러, 유로에 강세..`안전자산선호↑`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유로대비 강세를 나타냈음.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사상 처음으로 `제로(0)`를 기록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부각된 결과임.

이날 영국의 제조업 지표가 악화된 것도 유로 약세를 부추기며 달러 강세의 배경 요인으로 작용했음.

한편 달러는 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음.
뉴욕 주식시장이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관측에 무게가 실렸음.


[경제지표 및 기타]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10월 잠정주택 판매지수 88.9, 전월 89.5(수정치)대비 0.7%↓...`예상은 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