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브라질증시, 자원주 급등세에 3% 가까이 상승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가 9일 자원 관련주의 급등세에 힘입어 3%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음.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이날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세계적인 광산개발업체 발레(Vale) 주가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함. 거래량도 50억헤알(약 20억6천만달러)로 이달 들어 하루 거래량으로는 가장 많았음. 페트로브라스 주가는 10%, 발레 주가는 7% 가까이 오르며 모처럼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음. 이날 지수는 지난달 4일 40,254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5주일만에 가장 높은 수준임.

보베스파 지수는 이번 주 들어 지난 8일 8.31%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내며 38,000포인트 벽을 넘어섰으며, 전날 0.83% 떨어지는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이날의 상승세로 활기를 되찾는 모습임. 보베스파 지수가 올해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35% 가까운 하락률을 보이고 있으나 이달 들어서는 지난 1일 5.07% 떨어진 것을 제외하고는 1% 미만의 하락률과 급등세를 반복하고 있어 불확실하나마 상승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음.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4~5월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피치의 브라질에 대한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5월 20일 73,516포인트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음. 브라질 헤알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음. 달러화 환율은 이날 오전장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브라질 중앙은행의 개입으로 오후장 들어 하락세로 돌아선 뒤 1.74% 떨어진 달러당 2.43헤알에 마감됐음. 달러화 환율은 전날에도 2% 가까이 올랐다가 중앙은행 개입으로 1.08% 떨어진 채로 마감됐었음. 달러화 환율은 지난 4일 달러당 2.508헤알에 마감되면서 2005년 5월 2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바있음.

환율은 이달 들어 12.92%, 올해 전체로는 37.87%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