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욕금융시장] 반등 하루만에 약세

[주식]
뉴욕증시가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음. 자동차 구제안의 상원 표결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부진한 경기지표들이 부담을 줬음. 뉴욕증시는 개장 2시간 전만해도 지수 선물들이 오름세를 보이며 이틀 연속 상승 가능성을 높였음. 하지만 장출발 1시간 전에 발표된 실업수당과 무역수지 지표가 크게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면 시장에 큰 부담을 줬음. 특히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대비 5만8000명 증가한 57만 3000명에 달했음.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52만5000명을 크게 상회할 뿐 아니라 1982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였음.

10월 무역적자도 월가의 예상치인 545억달러보다 많은 572억달러로 나타났고, 올 3분기 미국의 가계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에선 소비위축에 따른 부정적인 결과로 받아들여졌음. 이처럼 부진한 지표의 영향으로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음.

[채권]
미 국채수익률이 일제히 하락했음. 이날 재무부가 실시한 16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입찰에서 발행금리가 2.67%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수익률 하락의 배경으로 작용.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장중에는 0.7688%까지 떨어져 지난 1975년 정기 발행이 시작된 이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음. 국채 1개월 만기 수익률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대로 떨어졌음. 경제지표 악화도 수익률 하락을 부추겼음.

미국의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년래 최대치를 기록. 10월 무역적자는 572억달러로 예상밖 증가세를 나타냈고, 수입물가는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져 디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음.

[외환]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나타냈음.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6년래 최대치를 기록하고, 무역적자가 예상 밖으로 확대되는 등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달러에 하향 압력을 가했음.내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달러 약세에 일조했음.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3405달러까지 치솟아 7주만에 처음으로 1.34달러선을 뚫고 올라섰음.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5만8000명 증가한 57만3000명을 기록. 이는 26년래 최대치임. 10월 무역적자는 572억달러로 전월의 566억달러(수정치)대비 1.1% 증가했음. 이는 예상밖 증가세임.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는 545억달러였음. 글로벌 경기둔화로 수출과 수입이 모두 위축됐음. 이날 악셀 베버 유럽중앙은행(ECB) 이사가 유럽의 금리인하 기조가 끝에 다다랐음을 시사한 것도 유로 강세를 촉발하며 달러 약세의 배경으로 작용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美 11월 수입물가 `사상 최대폭 급락` 6.7%↓..D우려↑
-美 10월 무역적자 확대 572억弗..`글로벌 경기둔화→수출입 위축`
-美 신규 실업수당 신청 26년래 최고..고용위축 확인
-美 가계부채 1951년 조사 시작이후 첫 감소..극심한 소비위축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