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욕금융시장] 극적인 반등에 성공

[주식]
뉴욕증시가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음. 자동차 구제법안이 상원에서 부결된 소식으로 약세로 출발했지만, 부시 행정부가 재무부 자금으로 자동차업계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을 검토중이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음. 뉴욕증시는 개장전만해도 급락세를 예고했음.

전날 밤늦게 자동차 구제안이 상원에서 부결된 점이 대형 악재로 부각되면서 다우 지수 선물이 200포인트 이상 하락,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음. 그러나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이 재무부 자금을 통한 자동차업계 지원을 옵션중 하나로 갖고 있다고 밝힌데 이어, 브루클리 매클로플린 재무부 대변인도 자동차업계 지원에 대비할 것이라고 언급하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됐음. 특히 이같은 호재에 나스닥 지수가 오전중 반등을 시도한데 이어 다우 지수도 점심 무렵부터 반등 시도에 나섰고, 오후들어 지수들이 상승과 하락을 거듭한 끝에 장막판 끝심을 발휘하며 오름세로 전환, 한 주간을 마감했음.

[채권]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했음. 전날밤 상원에서 자동차 빅3 구제안이 부결되면서 경기후퇴가 깊어질 것이라는 우려로 안전자산선호현상이 부각된 결과임. 이로써 국채수익률은 6주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음. 미국 상원은 전날밤 140억달러 규모의 자동차 구제안을 부결시켰음. 이에 따라 미국 자동차 산업의 몰락이 경기후퇴를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됐음. 그러나 백악관과 재무부는 이날 자동차 산업의 몰락을 방어하기 위해 구제금융 지원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음.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선전했음. 11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8% 줄어 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음. 그러나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2.1%보다는 적은 감소폭임. 미시간대학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도 28년래 최저치인 전월의 55.3에서 59.1로 상승했음.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에너지 가격의 급락 여파로 2.2% 하락, 2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했음.

[외환]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나타냈음. 전날밤 상원에서 자동차 `빅3` 구제안이 부결되면서 달러 약세의 배경으로 작용. 그러나 이날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빅3`에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의 구제자금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빍히면서 낙폭을 어느정도 축소했음.

(오후 4시 2분 현지시각)달러-엔 환율은 91.13엔으로 전일대비 0.30엔 하락했음. 이날 달러-엔 환율은 장중 88.53엔까지 떨어져 지난 1995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줄였음. 유로-달러 환율은 1.3374달러로 0.22센트 상승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美 11월 소매판매 1.8%↓`5개월째 감소..전망은 상회`
-美 10월 기업재고 0.6%↓ `5년 최대폭`
-美 11월 생산자물가지수 2.2%↓ 2개월 연속 급락..에너지값 영향
-美 12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59.1로 상승 `예상밖 반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