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뉴욕금융시장] 경기지표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로 마감

[주식]
뉴욕증시가 이번 주 첫날을 약세로 마감했음. 하루 앞으로 다가선 금리결정으로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부진한 경기지표가 부담으로 작용함. 월가의 사상 최대 다단계 금융사기 사건인 `매도프 스캔들`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고, 부시 행정부가 빅3 지원 의사에도 불구하고 실제 지원여부를 지켜보자는 신중론도 가세했음. 뉴욕증시는 개장전 거래에서 주요 지수 선물들이 혼조세를 보인후 개장초엔 소폭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음. 하지만 개장 30분 이후 다우 등 주요 지수들이 약세를 지속, 결국 뉴욕증시는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마감했음. 종목별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비롯해 씨티그룹 등 금융주가 약세를 기록.

자산규모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는 메릴린치가 분기손실 가능성을 언급한 점이 악재로 작용해 하락세로 장을 마쳤음. 또 애플, 델, 야후, 어플라이드머티리얼, 오라클 등 주요 기술주들도 약세를 나타냈음. 아이팟(iPods)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의 경우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점이 영향을 미쳤음.

[채권]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했음.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3%를 밑돌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이틀 일정의 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내일 발표될 예정인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수익률 하락의 배경이 됐음. 뉴욕 지역제조업 경기와 주택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위축된 것도 금리인하 전망을 뒷받침하며 수익률 하락에 일조했음. 기준금리는 현행 1%에서 0.5%로 0.5%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졌음. 기준금리가 제로에 근접함에따라 연준이 금리정책을 통해 경기를 부양할만한 여력은 거의 바닥이났음.

이에 연준이 향후 금융위기를 해소하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이외에 다른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집중된 상태임.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앞서 지난 1일 이같은 맥락에서 장기국채 매입 가능성을 시사한바 있음. 이날 장기물 수익률의 낙폭이 더 컸던 배경임.

[외환]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나타냈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이틀 일정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내일(16일) 발표될 예정인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에 하향 압력을 가했음. 뉴욕 지역 제조업 경기와 주택 건설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위축된 것도 금리인하 전망을 뒷받침하며 달러 약세에 일조.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3703달러까지 올라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음.

기준금리는 현행 1%에서 0.5%로 0.5%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음. 기준금리가 제로(0)에 근접함에 따라 연준이 금리정책을 통해 경기를 부양할 만한 여력은 거의 바닥났음. 이에 따라 연준이 향후 금융위기를 해소하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 이외에 다른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집중된 상태임. 전문가들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 속에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인해 4개월간 지속돼온 달러의 강세장이 끝난 것으로 진단하고 있음. 달러는 지난주 유로대비 4.9%, 엔대비 1.75% 각각 떨어졌음. 골드만삭스의 젠스노르빅 선임 외환 전략가는 "달러의 추세가 반환점을 돌고 있다"며 "달러 부족 현상이 어느정도 해소됐고, 투자자들은 달러에 부정적인 요인들로 초점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음. FX 컨셉츠의 존 테일러 회장은 "미국의 공격(금리인하 등)으로 인해 달러가 신저점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내다봤음.

[경제지표 및 기타]
-美 12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지수 전월과 동일한 수준인 9...`사상 최악` 이어감
-美 12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25.8←11월 -25.4..`사상 최저`
-美 11월 산업생산 0.6%↓..`제조업 위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