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욕금융시장] 폭등 하루만에 약세

[주식]
뉴욕증시가 폭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음.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늘어난데다, 모간스탠리의 부진한 실적이 영향을 미쳤음. 뉴욕증시는 하루전 미 연준이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사상 최저인 0.00~0.25%까지 낮추고, 유동성 공급을 늘리기 위해 `양적완화` 정책의지를 내보인데 힘입어 주요 지수가 4~5%대의 급등세를 기록했음. 그러나 미국의 기준금리가 제로(0)%까지 떨어짐에 따라 향후 경기가 더욱 악화될 경우 연준이 사용할 카드가 별로 없다는 우려감과 더불어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면서 뉴욕증시는 급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음.

이날 모간스탠리는 개장전 실적발표에서 4분기 순손실 규모가 주당 2.2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음. 이같은 전망치는 월가 전망치인 34~35센트를 크게 앞섬. 이에 따라 약세로 모간스탠리는 약세로 출발했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마감했음. 개장전부터 모간스탠리가 부담을 준반면 미국 백화점업체인 시어스는 호재로 작용. 20억달러의 은행 크레딧라인을 재설정했다는 소식으로 20% 이상 급등하며 소매관련주의 랠리를 이끌었음.

[채권]
미국 국채수익률이 연일 사상최저치 행진을 계속하고 있음.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Red)가 전날 기준금리를 사실상 제로(0~0.25%)로 떨어뜨리고, 공격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힌 결과임. 특히 연준이 제로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데다 장기국채의 매입 가능성을 다시한번 확인하면서 장기물 수익률의 낙폭이 큰 모습임. ING그룹의 제임스 나이틀리 이코노미스트는 "채권시장이 추가랠리를 펼치면서 10년물 수익률이 조만간 2%선을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음.

최근 국채시장이 가파른 랠리를 펼치면서 거품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전날 연준의 발표로 인해 당분간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 베이커 그룹의 제프리 카우런 수석 시장 전략가는 "아직 국채시장에서 돈을 벌 기회가 남아있다"며 "연준이 양적 완화책을 선포하고 금리를 필요할 때까지 낮게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음. 메릴린치에 따르면 올해 미국 국채의 투자수익률은 13.7%로 13년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음.

[외환]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유로대비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졌음. 엔에 대해서도 1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음.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전날 기준금리를 사실상 제로(0~0.25%)로 떨어뜨리고, 공격적인 `양적 완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힌 결과임.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4437달러까지 올라 지난 9월2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 이는 지난 1999년 유로화 도입 이후 최대 상승폭임. 달러-엔은 장중 87.14엔까지 떨어졌음. 이는 1995년 7월 이후 최저치임. 연준은 전날 목표금리를 0~0.25%로 0.75%~1% 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 1954년 연준이 지표금리 제도를 도입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를 연 것임. 연준은 이와함께 `제로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하겠다고 밝혔음.

아울러 장기 국채 매입 등 공격적인 `양적 완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음. 포렉스닷컴의 브라이언 돌란 외환 전략가는 "달러로부터의 패닉형 엑소더스가 펼쳐지고 있다"며 "연준이 달러를 찍어내 시장이 뿌리는 양적 완화 정책을 선포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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