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러시아증시, 2.15% 하락

러시아 증시는 24일과 25일 연속 하락하였음. 24일에는 RTS지수가 2.15%인 14.66포인트 하락해 667.71로 마감했으며, 25일에는 RTS지수가 1.77%인 11.80포인트 하락해 655.91로 마감했음. 한편, 현지시각 23일에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본뜬 이른바 '가스 OPEC'가 사실상 돛을 올렸음. 16개 천연가스 수출국들의 모임인 가스수출국포럼(GECF)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새 기구를 출범시키며 본부를 카타르 도하에 두기로 합의했다고 공식발표했음.

이날 채택된 강령은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즈프롬과 러시아 에너지부가 만들었으며 공동 가스 개발 프로그램 수행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음. 그동안 협의체 성격에 머물렀던 GECF는 일부 국가의 소극적 자세로 공식 기구로의 출범이 미뤄져 왔지만 올해 초 유가 급등과 함께 러시아를 중심으로 출범 작업이 본격화됐음. 이에 대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새 기구 출범으로 OPEC과 흡사한 가스 카르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음. 그러나 GECF 회원국들은 '가스 OPEC'은 시장 동향 분석과 공동 연구가 목적이라면서 OPEC와 같은 형태의 카르텔 조직이 될 것이라는 서방의 우려를 일축했음. 슈마트코 장관은 "우리 기구를 석유 카르텔인 OPEC와 견줄 필요가 없으며 우리는 가스 생산량에 대해 논의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라면서 "우리는 투자 프로그램 공동 진행을 위한 협상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