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뉴욕금융시장] 마지막 날 상승

[주식]
뉴욕증시가 31일(현지시간) 오름세를 기록. 대공황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2008년 증시가 마침내 끝났다는 안도감과 2009년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주요 지수들은 이틀째 반등하며 2008년을 마감했음. 매주마다 고용불안을 촉발하며 올 한해 내내 뉴욕증시를 괴롭혔던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이날 만큼은 월가의 전망치와 달리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증시 랠리에 일조했음.

이날 뉴욕증시는 개장초만 해도 지수별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양상이었지만, 마감시간이 다가올 수록 상승폭이 꾸준히 늘리면서 새해에 대한 기대감도 피력했음.

[채권]
31일(현지시간)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했음. 주간 고용시장 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하자 안전자산인 국채로의 매수세가 잦아들었음. 美 국채 10년물과 30년물 상승폭은 5주래 최대수준이었음.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크리스마스 연휴 휴장으로 큰폭으로 감소했음.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27일 마감기준)가 전주대비 9만4000명(계절조정) 줄어든 49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음. 그러나 국채는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 1995년 이후 최대폭으로 랠리를 펼쳤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음.

국채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기와 경기후퇴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과 디플레이션 공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제로금리와 양적완화책 선포에 힘입어 연일 사상최고가 행진을 지속해왔음. 메릴린치의 집계에 따르면 2008년 국채에 대한 투자수익률은 14.9%를 기록했음.

[외환]
2008년 한 해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와 경기후퇴(recession)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외환시장을 지배했음. 이에 따라 달러와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음. 특히 글로벌 증시의 연쇄 폭락 사태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이뤄지면서 엔화의 강세가 두드러졌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제로 금리와 양적완화책 선포도 달러 대비 엔화 강세를 부추겼음. 31일(현지시간) 한해는 달러강세로 마감했음. (현지시각 오후 4시 5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상승마감했음.

그러나 올해 달러-엔 환율은 19% 폭락했음. 이는 지난 1987년 이후 최대 낙폭임. 한편, 올해 유로는 달러대비 4.5% 떨어졌음.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날의 126.97엔에서 126.73엔으로 0.2% 내렸음. 이로써 올해 유로는 엔대비 22% 폭락했음. ING파이낸셜마켓의 매튜 카셀 외환 거래 책임자는 "2008년은 디레버리징(deleveraging)의 해였다"며 "(금융시장과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고, 엔도 강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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