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욕금융시장] 나흘만에 약세

[주식]
뉴욕증시가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음. 본격적인 어닝 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금융주와 통신주에 대한 부정적인 실적전망이 영향을 미쳤음. 다만, 미국 자동차업체들의 12월 판매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월가의 당초 전망치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큰 악재로는 작용하지 않았음. 오히려 포드와 GM의 주가는 강세로 마감.

애플은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가 최근 수개월간 불거졌던 자신의 건강이상설을 직접 해명하고 나선데 힘입어 강세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음.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상전을 전개한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음. 서부 텍사스산 유가(WTI) 2월 인도분 가격은 5.38% 급등했음.

[채권]
미국 국채수익률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모기지관련 채권 매입과 뉴욕증시 낙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540억달러의 국채입찰에 따른 물량압박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음.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선호 현상도 공존. 이날 뉴욕연방준비은행은 패니메이, 프레디맥, 지니메이의 모기지관련 채권을 매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음. 중앙은행은 주택시장 부양을 위해 모기지금융업체들의 모기지관련 채권을 최대 5천억달러 어치 매입할 것이라고 작년 11월 밝혔음. 이에 따라개장 초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하락했음. 그러나 대규모 구제금융과 경기부양책에 따른 대규모 국채발행 전망이 부각되며 물량압박이 이어져 장기 국채수익률이 상승했음.

이날 재무부는 3년만기와 10년만기 국채입찰 규모를 발표. 물량압박 요인으로 작용해 국채가격 상승을 제한했음. 재무부는 익일 80억달러 어치의 10년만기 TIPs와 7일에는 300억달러 규모의 3년만기 국채 입찰을 각각 실시. 8일에는 160억달러 규모의 10년만기 국채를 발행함.

[외환]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유로 대비 강세를 나타냈음. 버락 오바마 차기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로 대비 달러 강세의 배경이 됐음.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3547달러까지 떨어져 지난달 1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음. 오바마 당선인은 워싱턴 D.C. 입성 첫날인 이날 새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경제살리기`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였음. 오바마 당선인은 경기부양법안의 조속한 의회 입법을 위해 민주당 및 공화당 지도자들과 회동을 갖고, 정권인수위의 경제팀을 소집하는 등 경제 문제에 매달렸음.

오바마 당선인은 의회 지도자들과의 회동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취임 직후 2주 이내인 1월말에서 2월초 경기부양안에 서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미국 경제 상황이 좋지 않고, 더욱 안좋아지고 있다"고 밝혔음. 인터렉티브 브로커스 그룹의 앤드류 윌킨슨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가장 먼저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가장 먼저 빠져나오는 국가가 될 것"이라며 "유럽은 이에 비해 뒤쳐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음. 달러는 엔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냈음.

[경제지표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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