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국증시, 인프라 건설 기대감으로 급등

중국 증시는 원자재 관련주들이 정부의 인프라스트럭처 건설 계획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오랜만에 급등세를 보임.

새해 첫 거래일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59.91P(3.29%) 급등한 1,880.72로 장을 마감.
상하이A주는 62.92P(3.29%) 뛴 1,974.72를 기록.
상하이B주는 3.36P(3.03%) 급등한 114.28로 장을 마침.

지수는 지난 1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고강도 경기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영향으로 상승.
원 총리는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를 현장 시찰하면서 "금융위기에 대응해 정부는 내수를 확대하기 위한 추가 10대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발표한 4조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보다 구체화되고 더 풍부한 것이 될 것이라고 설명.

이같은 원 총리의 발언에 힘입어 최대 철강업체 바오산강철, 최대 알루미늄업체 찰코 등은 각각 6% 이상 올랐음.
선화에너지 등 석탄업체도 오름세를 나타냈음.
3세대(3G) 이동통신 도입 기대감에 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과 네트워크업체인 ZTE코프 등도 강세를 보였음.

그러나 연초 강세 출발에도 불구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이익 감소가 예고되고 있어 증시 전망에 대한 낙관론은 자제하고 있음.
중국 증권보에서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증시가 1300~2600선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음.
이는 지난 2007년 고점 대비 절반에도 훨씬 못미치는 것임.


한편, 홍콩증시는 미국과 중국 증시의 상승에 고무돼 급등.

항셍지수는 520.50P(3.46%) 급등한 15,563.31에 거래를 마감.
항셍 H지수는 362.64P(4.36%) 오른 8,676.75에 장을 마침.

뉴욕증시가 1월 효과에 대한 기대로 급등하고 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로 급등하면서 홍콩증시의 투자심리를 호전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