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금융시장] 5일 연속 상승하며 1200선 돌파

[주식]
코스피지수가 5일 연속 상승하며 심리적 지지선이던 1200을 가볍게 뛰어 넘었음. 이는 지난해 10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1200선을 넘은 것임. 세계각국의 경기부양책이 등장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것이 상승세의 주된 원인임. 국내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및 녹색 뉴딜정책 등 각종 경기부양책이 발표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음. 또한 9일로 예정되어 있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지배적인 의견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장의 원인 중 하나임.

6일 미국과 유럽 증시의 상승마감과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는 등 시장 주변 분위기도 증시에 우호적이었음. 특히 외국인은 이 날 5628억원, 지난 6일동안 총 1조 5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중임.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92억원과 148억원 순매도. 프로그램 매매는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장초반 매물을 쏟아내는 듯 했으나 이후 매도 규모가 둔화되며, 1800여억원 순매도.

[채권]
7일 채권금리가 상승했음. 최근 금리가 내려온 부분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분위기가 조성되었음.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매도규모를 늘려 3000계약 이상 순매도했고, 이에 증권사와 투신권이 따라갔음. 1월 금통위에서 시장의 기대치인 50bp 금리인하를 맞춰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일단 9일 금통위날에 가서 봐야한다는 심리가 좀 더 우세했음. 따라서 물량부담이 많은 국고채의 금리는 10bp 이상 오른 반면, 물량부담이 덜한 통안채의 금리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음.

1년 미만 통안채는 물량부담도 없는데다 통화정책 방향에 잘 따라가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2.5%로 내려간 이후에도 크게 오를게 없을 것이라고 판단됐고, 다음주 입찰이 예정된 국고채 5년물은 물량부담이 커 담기를 꺼렸음.

[외환]
환율이 나흘만에 1200원대로 다시 내려왔음. 증시가 급등했고,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대거 사들이자 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했음. 수급상 환율을 끌어내린 주역은 글로벌 증시 상승으로 인한 투신권의 환헤지용 달러 매도였음. 이날 환율은 전일비 12.5원 낮은 1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음. 이후 바로 1200원대로 하락하여 1200원대 중후반에 머물렀음. 한때 1284.1원까지 밀리기도 했음.

6일 뉴욕 증시가 오바마 행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도 상승흐름을 이어갔음. 오히려 뉴욕 증시보다 더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연초 기대감을 한껏 살리는 모습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