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럽증시 급락세로 반전

유럽증시가 엿새간 이어진 상승세를 멈추고 급락세로 돌아섰음.
`어닝 시즌` 도래로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감과 미국과 독일의 부진한 고용지표 등이 부담을 줬음.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는 1.2% 떨어진 210.31을 기록.
에너지주와 유틸리티 종목들이 급락하며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음.

런던증시에서 FTSE 100지수 역시 전장보다 131.41포인트(2.83%)나 빠진 4,507.51에 끝남.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DAX지수도 전날보다 88.84포인트(1.77%) 하락한 4,937.47에 마침.
파리증시에서 CAC 30지수는 전장보다 50.13포인트(1.48%) 떨어진 3,346.09에 마감.

이날 미국은 부진한 고용지표를 쏟아대며 유럽증시에도 부담을 줬음.
이날 ADP 전미고용보고서는 작년 12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이 69만3천명 급감했다고 밝힘.
고용시장이 심각한 침체 상황을 나타내고 있음을 확인.
이에 따라 이번 주말에 발표될 미국 노동부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70만명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됨.

독일이 근 3년만에 실업률이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밝힌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음.
특히 부진한 고용지표는 글로벌 경기위축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고, 이로 인해 경기에 민감한 원자재 상품주들이 급락세를 나타냈음.

미국의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가 대규모 감원과 감산에 나선 점도 상품주에 부담을 줬음.
알코아의 경쟁사인 리오 틴토(Rio Tinto)가 급락했고, 광산주인 앵글로아메리칸(Anglo American )도 약세를 면치 못했음.
영국의 에너지 업체인 스코티쉬앤서던에너지(Scottish and Southern Energy)는 증자소식이 주가 희석 우려감을 자극해 8%대의 급락세를 기록.

원유생산업체인 BP도 약세를 면치 못했음.
국제유가가 급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란 관측이 악재로 작용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