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럽증시 하락... BOE 300년만에 최저치로 금리 인하

유럽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음.
영국 중앙은행이 300년래 사상 최저치로 금리를 내렸지만, 경기후퇴를 막지 못할 것이란 우려감이 작용함.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전날보다 1.54포인트(0.73%) 낮아진 208.77에 마감.
런던증시에서 FTSE 100지수는 전장보다 2.14포인트(0.05%) 빠진 4,505.37을 기록.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DAX 30지수 역시 전날보다 57.56포인트(1.17%) 내린 4,879.91에 마침.
파리증시에서 CAC 40지수는 전장보다 21.76포인트(0.65%) 떨어진 3,324.33에 마감.

이날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종전 2%에서 1.5%로 50bp(=0.5%p) 인하했다고 밝힘.
인하된 금리수준은 1694년 영란은행이 설립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임.
그러나 이같은 금리인하폭이 어느 정도 예상된데다, 이번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경기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감으로 영국증시가 약세로 마감했음.

이날 유로스타(Eurostat)는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5개국)의 작년 11월 실업률이 7.8%를 기록, 전월(7.7%) 상승했다고 밝혔음.
특히 스페인의 경우엔 작년 11월 실업률이 13.4%에 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유럽지역 전반으로 고용시장 불안이 고조됐음.

이날 유럽에선 은행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음.
다만 은행별로는 등락이 엇갈렸음.
HSBC 스탠더드차터드, 크레딧스위스, 도이체방크 등이 하락했고, 바클레이즈, HBOS 등이 상승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