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욕금융시장] 급락세로 마감

[주식]
뉴욕 주식시장이 나흘째 하락세로 마쳤음. 주요 지수는 장중 내내 낙폭을 키워 2%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음. 지난 주말 고용 충격으로 경기후퇴(recession)가 깊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이날 알코아를 필두로 시작되는 4분기 어닝시즌의 개막을 앞두고 실적에 대한 불안감마저 높아졌음. 경기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수요 위축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유가가 8% 가까이 폭락하자 에너지주가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주도. 증권 부문 매각을 발표한 씨티그룹도 급락하며 금융주 약세를 이끌었음.

[채권]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했음. 지난주 고용쇼크가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이번주 발표될 예정인 소매판매와 물가지표도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면서 국채로 매수세가 몰려들었음. 뉴욕 주식시장이 어닝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업실적 우려로 하락세를 나타낸 점도 수익률 하락을 부추겼음. 블룸버그 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오는 14일 공개되는 자동차를 제외한 12월 소매판매는 1.4%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됐음.

앞서 지난주말 발표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해 미국의 고용시장 사정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음.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주요지수는 2%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중임. 유나이티드 네이션 패더럴 크레잇 유니온의 크리스토퍼 설리반 책임자(CIO)는 "글로벌 주식시장이 약세를 나타내면서 국채 시장이 수혜를 입었다"고 분석했음.

[외환]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유로대비 강세를 나타냈음.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전망이 부각되면서 유로 약세를 촉발. 유럽이 경기부양책의 필요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적과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는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 (S&P)의 경고도 유로 약세를 부추겼음. (오후 4시25분 현지시각)유로-달러 환율은 1.3361달러로 전거래일대비 0.67센트 하락.

장중 한때는 1.3289달러까지 떨어져 지난해 12월1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음. 푸트남 인베스트먼트의 파레시 우파드야야 선임 부사장은 "ECB의 기준금리가 미국의 연방기금금리 가까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음. 시장은 ECB가 오는 15일 열리는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2.5%에서 0.7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음. 한편 달러는 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음. 뉴욕 주식시장이 어닝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로 하락하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무게가 실린 결과임.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89.21엔으로 1.14엔 하락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WTI, 40弗 붕괴..수요부진 우려로 37.59弗
-금가격, 달러 강세.유가 하락으로 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