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금융시장]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

[주식]
13일 코스피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음.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악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약세 출발했지만,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과 함께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반전했음. 12일 유럽증시가 나흘째 하락하고, 다우지수가 지난 주말 고용충격에 이어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로 하락하면서, 장 초반 분위기는 어두웠음.

미국 하락 충격은 아시아시장에도 고스란히 전해지며 전날 휴장했던 일본이 급락하는 등 아시아 시장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 그러나 장중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억제 정책과 3대분야 17개 신성장동력 심의확정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책에 기대감이 코스피지수를 끌어 올렸음. 여기에 상승세를 보이던 달러-원 환율이 하락반전하고, 외국인 순매수가 나흘만에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음.

[채권]
13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금리는 최근의 조정에 따른 기술적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하락 마감했음. 다만 한국은행의 유동성 공급효과로 카드채 금리는 폭락하는 양상을 보였음. 13일 국고채금리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출발했음. 시장 전망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 원인으로 보임.

일부에서는 1월 금통위 직후 이어진 조정이 어느 정도 일단락됐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시장 일각에는 조정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여전했음. 다만, 장내 거래를 통해 국고채 5년물 8-4호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은 매수심리가 좀 더 우세한 분위기로 바뀌었음. 마감전, 외국인과 은행권이 국채선물 순매수규모를 확대하면서 가격상승폭이 확대되었고, 국고채금리 하락폭도 소폭 커졌음.

[외환]
달러-원 환율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로 지난 7일 이후 4거래일 만에 하락했음. 이날 달러화는 다우지수 하락과 역외 환율 상승에 따라 '갭 업' 개장했음. 달러화는 이후 역외의 달러 매도 물량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쏟아지고,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상승폭을 줄이기 시작했음.

은행권 참가자들도 롱스탑에 나서며 달러화에 하락압력을 넣었음. 여기에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며 시장 참가자들의 숏심리가 강화돼 달러화는 하락반전했음. 달러화가 하락하자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몰렸고 은행권 참가자들도 숏커버에 나섰음. 글로벌 증시 하락으로 투신권 역헤지 수요도 유입됐고, 이에 따라 달러화는 추가하락하지 않고 마감전까지 1,300원대 중반에서 머물다가 거래가 끝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