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러시아 증시, 8주 만에 최대 낙폭 기록

러시아의 미섹스 지수가 1.7% 하락하며 8주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
미국 경기침체 전망에 따라 리스크가 적은 시장을 선호하면서 이 같은 하락 장세가 나타남.
루블화 기준인 미섹스 지수는 1.7% 하락한 1,785.39를 기록.
달러화 기준인 RTS지수는 1.3% 하락한 2,151.88로 장을 마감.

21일 유럽 전 지역에서 은행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지며 러시아 은행주들도 고전을 면치 못함.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뱅크(Sberbank)는 2.2% 하락한 99.38루블을 기록.
마찬가지로 러시아 2위 규모의 상업은행인 VTB 그룹도 3% 하락.

한편 베어스턴스는 러시아 증시에 대해 등급을 상향조정.
뉴욕의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 6월 이후 러시아에 존재하던 정치 관련 리스크의 감소, 견조한 성장세, 그리고 이외의 기술적 요인 등이 러시아 증시의 신용도를 향상시켰다고 전함.

재선에 성공하며 두 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내년 3월에 있을 러시아 대선에 출마하지 못하지만 지난 9월 관료출신인 빅터 주브코프를 총리로 임명한 바 있음.
또한 푸틴이 내세운 주브코프가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푸틴은 선거 이후에도 정치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