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금융시장] 하루만에 반등

[주식]
16일 코스피지수는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음. 정부 정책 지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대다,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상승의 원인이 되었음. 일본, 중국, 홍콩 등 주변 아시아시장도 일제히 오르면서 상승분위기를 달궜음. 여기에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면서 투자심리에 안도감을 제공했음. 금융권 부실 문제가 또 다시 불거지며 장중 상승폭이 둔화되는 듯 보였으나, 장 막판 미국 정부가 뱅크오브아메리카에 200억달러 추가지원을 결정했다는 호재가 전해지면서 지수는 다시 상승탄력을 키우며 마감했음.

미국발 금융불안에 외국인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3070억원 순수하게 팔며 시장을 압박했음. 그러나 기관이 거래일 기준으로 8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고, 개인의 저가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시장을 뒷받침했음. 기관과 개인은 각각 457억원과 2360억원 사자우위를 보였음.

[채권]
16일 채권금리가 이틀 연속 상승했음. 채권시장은 전일 발표된 무디스와 S&P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의 국내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 조정 검토 발표의 여파에서 벗어나질 못했음. 장초반 급격한 금리상승세를 딛고 보합권까지 회복했지만, 마감 전 조정에 대한 필요성에 무게가 실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음. 크레딧 채권은 장중 내내 조정 움직임을 나타낸 한편, 산금채가 민평대비 높은 수준에서 거래됐고, 중금채와 예보채등 공사채 역시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되는 분위기였음.

[외환]
달러-원 환율은 장 마감전 몰린 은행권 참가자들의 손절매도와 숏플레이성 물량으로 급락했음. 달러화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작용으로 역외환율이 하락한 것을 반영해 갭다운 출발했음. 코스피지수가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유입되며 낙폭을 서서히 확대하던 달러화는 장 마감 직전 은행권 참가자들이 롱스탑에 나서며 빠르게 하락했음. 또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 물량도 달러화가 낙폭을 확대하는 원인이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