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뉴욕금융시장] 반등 하루만에 하락

[주식]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음. 개장전부터 쏟아진 고용·주택 관련 지표들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음. 또 기술주를 대표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부진한 분기실적과 더불어 대규모 감원을 발표한 점도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자극했음. 여기다, 전날 급반등세를 보였던 은행주들이 하루만에 급락세로 돌아섰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05.30포인트(1.28%) 하락한 8122.8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58포인트(2.76%) 떨어진 1465.49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2.74포인트(1.52%) 하락한 827.50를 각각 기록했음.

[채권]
미국 국채수익률이 혼조세를 나타냈음.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내정자가 "중국은 환율조작국"이라고 언급한 데 따라 중국의 미국 국채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로 장기국채 가격이 하락했음. 그러나 미국의 경제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도 공존했음.

가이트너는 이날 상원 청문회 서면답변을 통해 "미국의 최대 무역국인 중국은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며 "중국의 이같은 관례(환율조작)를 바꾸기 위해 모든 외교적 수단을 공격적으로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음. 이어 "언제, 어떻게 관련 이슈를 제기하는 것이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검토중"이라고 덧붙였음. 가이트너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중국의 환율 조작에 대해 보다 강경한 노선을 취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하는 것임. 이전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중국의 환율 조작에 대해 대결 구도를 형성하기 보다는 대화로 해결하려는 입장을 견지했음. 한편 미국의 경제지표는 부진했음.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6년만에 최대치로 치솟았음. 지난해 12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건수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해, 주택시장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외환]
외환시장에서 달러와 엔화가 강세를 보였음. 금융불안감이 지속된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된 결과임. 티모시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내정자가 "강달러가 미국의 국익"이라고 밝힌 것도 달러 강세를 지지했음. 현지시각으로 오후 4시3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3달러로 전일대비 0.002달러 하락했음. 하지만, 달러는 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음.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88.89엔으로 0.56엔 내렸음. 이는 뉴욕 주식시장 약세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인한 결과물로 보임.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고용 거세지는 한파` 신규실업수당청구 `26년 최대`
- 美 지난주 모기지신청건수 9.8%↓..금리 상승
- `美 주택건설경기 최악` 착공-허가 `사상최저`
- 美 11월 주택가격 8.7%↓..`사상최대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