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금융시장] 올들어 최대폭, 6% 폭등

[주식]
코스피지수는 설 연휴 기간 미국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강세와 독일 반도체 업체인 키몬다의 파산에 따른 국내 업체들의 수혜 기대 등으로 급등. 이번 키몬다 파산으로 반도체 업체들의 글로벌 구조조정 속도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임. 여기에 연휴 사이 누그러진 금융부실 우려에 안도 즉, 미국 금융권에 대한 추가지원 기대감과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은행들의 악성 자산을 매입하는 `배드뱅크`를 운영할 것이라는 소식이 장중 전해지며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음. 6% 가까이 폭등, 상승폭은 물론 상승률도 올해 들어 최대 규모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2억원과 4893억원 사자우위를 기록했고, 개인은 7012억원 순수하게 팔았음.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6300계약 이상 순매수해 프로그램 차익 순매수로 이어졌음.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차익거래 2750억원과 비차익거래 1280억원 모두 순매수를 기록해 총 4030억원 순매수가 유입됐음.

[채권]
국고채권 5년물 금리 중심 하락마감. 국고 3년물은 전일비 2bp내림세로 3.36% 기록. 국고 5년물은 9bp 내리면서 3.87%로 마감했음. 반면 10년물과 20년물은 1bp씩 소폭 상승마감했음. 지난주 GDP발표 이후 특별한 견인차 역할에 미진했던 경기침체 재료가 재차 호재로 인식되는 가운데 월말경제지표도 채권강세를 견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상승. 이에 채권금리는 연일 하락세를 보였음. 한편 국고 3년물 대비 상대적으로 금리메리트가 있는 5년물 중심의 내림세가 두드러졌음. 반면 장기물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가 보이는 등 장단기 스프레드는 스티프닝 되는 양상. 좀더 지켜보자는 심산에 적극적인 매수세는 자제되는 듯 보였으나 채권 강세기조는 여전한 상황. 금일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점도 매수여력을 뒷받침하는 모습이었음. 여기에 국채선물의 저평 확대도 매수세를 도운 것으로 보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은행권의 매수세가 거셌지만 장후반 손절매물 출회로 매수폭이 빠르게 줄어들었음. 반면 외인들과 증권사가 매도우위를 보였음. 그러나 장후반 증권사의 매수전환으로 가격하락폭은 줄어듦. 이에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비 21틱 상승으로 112.85로 마감했음.

[외환]
설 연휴 후 환율은 주식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하락 마감.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4.8원 하락한 1376.1원으로 마감했음. 주식시장이 키몬다 효과로 강하게 상승했지만 외환시장은 장 초반 소폭 상승 출발하며 혼란스런 움직임을 보였음. 결제수요 등으로 11시 30분경 1390원선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반등했으나 오전장을 마칠 무렵 미국에서 상원 재무위가 5220억 달러의 경기부양법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하락세로 방향을 잡음. 이후 장마감 무렵까지 계속 하락폭을 키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