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유럽증시, 일제히 급등

현지시각으로 28일, 유럽 주식시장이 일제히 랠리를 펼쳤음.
오바마 새정부의 '배드뱅크' 운영 소식에 유럽 금융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음.
유럽 정부들이 은행 국유화를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된 점도 금융주 상승을 주도.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전날보다 6.01포인트(3.19%) 높아진 194.32에 마감.
런던증시에서 FTSE 100지수는 전장보다 100.79포인트(2.40%) 높은 4,295.20을 기록.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DAX 30지수 역시 전날보다 195.30포인트(4.52%) 급등한 4,518.72에 마침.
파리증시에서 CAC 40지수는 전장보다 121.48포인트(4.11%)나 가파르게 상승한 3,076.01으로 마감.

은행주들은 미국의 배드뱅크 설립안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폭등했음.
블룸버그, CNBC 등 외신들은 전날 소식통을 인용,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오바마 대통령이 구상하는 '배드뱅크'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
셰일라 베어 FDIC 의장이 FDIC가 배드뱅크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빠르면 내주 백악관이 이런 구상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함.
또다른 소식통은 FDIC가 채권을 발행하는 방법으로 악성 부실채권을 인수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음.
배드뱅크의 부실채권 인수 규모는 1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

이에따라 유럽 정부들이 은행을 국유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융주가 강세를 보임.
로이드가 50.4% 폭등한 가운데, 도이체방크와 BNP파리바가 각각 22%, 20.8% 급등했음.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SAP은 분기 순이익이 13% 증가했다는 소식에 6.2% 상승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