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뉴욕금융시장] 나흘간 상승 마감, 증시 급락세

[주식] `지표-실적 악재` 뉴욕증시 급락..다우 226p↓
뉴욕 주식시장이 나흘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급락세로 돌아섰음. 하락세로 출발한 주요 지수는 점차 낙폭을 키우며, 3%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음. 퀄컴과 포드 등의 기업실적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음. 현지시각으로 30일에 발표될 예정인 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경계감도 비관론에 힘을 보탰음. 오바마 정부가 구상중인 `배드뱅크`에 대한 회의론이 부각되면서 전일 급등세를 보였던 금융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음. 또한,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도 지수하락에 압력을 가했음. 다우 지수는 8149.01로 전일대비 226.44포인트(2.70%)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1507.84로 50.50포인트(3.24%), S&P500 지수는 845.14로 28.95포인트(3.31%) 각각 하락했음.

[채권] 美 국채수익률 상승...'물량압박'
현지시각으로 29일 미국 국채수익률은 상승마감했음. 미국 재무부가 사상 최대 규모의 5년물 국채 입찰에 나서고, 내달 중 발효될 것으로 전망되는 경기부양법안으로 인해 대규모 국채 발행을 예고하면서 물량에 대한 부담이 국채 시장을 압박했음. 국채수익률은 장초반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다 상승세로 전환했음. 재무부는 이날 300억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를 발행했음. 낙찰 금리는 예상치보다 높은 1.820%를 나타냈음. 응찰 대 낙찰 비율(bid-to-cover ratio)은 1.98대 1을 기록,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음. 한편, 이 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부진했음. 신규주택판매는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고, 내구재 주문은 5개월 연속 감소했음. 1월 24일 마감기준인 실업수당청구건수도 사상최대치로 치솟았음.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856로 18.42bp 상승했고, 2년물 수익률은 0.957로 4.2bp 전진했음.

[외환] 달러·엔 강세..`美 지표악화→안전자산선호`
미국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와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음.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부각된 결과임. 현지시각으로 오후 4시3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2957달러로 전일대비 2.03센트 하락했고, 달러-엔 환율은 90엔으로 0.31엔 내렸음. 달러는 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음. 뉴욕 주식시장의 급락으로 인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무게가 실렸음. UBS의 베네딕트 저메니어 통화 전략가는 "미국의 경제 상황이 매우 취약하다"며 "이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촉발됐다"고 분석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12월 신규주택판매 `사상 최저` -美 고용비상..1주이상 실업수당 478만건 `사상 최대`
- 美 내구재주문 5개월 연속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