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욕금융시장] 은행구제안 및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상승세

[주식]뉴욕증시, 은행주 반란..다우 1.34%↑
뉴욕증시가 현지시각으로 5일, 상승세로 마감했음. 부진한 경기지표로 개장초 약세를 보였지만, 장중 은행주와 기술주들이 반등하면서 주요 지수들이 상승세로 전환했음. 특히,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9일 은행구제안 발표 및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등에 대한 기대감, 신용카드 회사인 마스타카드 4분기 실적의 시장 예상치 상회, 월마트·타겟 등 소매업종 섹터의 상승세, Goldman Sachs·Morgan Stanley의 공적자금 조기 상환 가능성에 따른 5%의 상승, 미 에너지부 통계의 주간 연료수요가 전주대비 0.6% 증가에 따른 유가 상승 등의 요인들로 인해 S&P 500 지수는 1.64% 상승 으로 마감. 은행들의 부실자산 처리를 돕기 위해 일시적으로 `시가평가`가 유예될지 모른다는 기대감도 영향을 미쳤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사흘만에 하락...'고용보고서 경계'
1월 실업률은 7.5% (전월 7.2%), 비농업부문고용자수는 54만 명 감소 (전월 52.4만 명) 예상되는 등 고용통계 악화 전망에 미국 국채수익률이 사흘만에 하락했음. 내일(6일) 발표될 1월 고용보고서가 악화됐을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지속된 대규모 국채발행 예고에 따른 물량 우려를 상쇄했음.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3만 5000명 증가한 62만 6000명을 기록했음. 이는 지난 1982년 10월 이후 26년만에 최대 규모임.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고용지표 악화가 다음 주 대규모 국채발행(670억달러)이라는 물량압박을 상쇄해 국채가격이 상승했다고 전했음.

[외환]엔, 달러대비 `4주 최저`..증시반등→안전자산선호↓
미국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 달러대비 4주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음. 뉴욕 주식시장이 반등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퇴색되자, 엔 캐리 트레이드 확산에 무게가 실린 결과임. 이날 달러-엔 환율은 장중 92.25엔까지 치솟아 지난달 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 ING 파이낸셜 마켓의 레인 뉴먼 외환 트레이딩 담당 이사는 "엔화가 다시 압박을 받았다"며 "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음.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냈음.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달(3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유로 약세가 촉발됐음.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2%로 동결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음. 이어 금리인하폭이 0.5%포인트가 될 것인지, 0.25%포인트가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자가 될 것"이라고 언급, 0.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음. 한편 파운드화는 달러대비 2주만에 최고치에 올라섰음. 영란은행(BOE)이 금리인하 행진을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파운드화 반등의 배경이 됐음. 영란은행은 경기후퇴에 맞서기 위해 기준금리를 1%로 0.5%포인트 인하했음. 이는 지난 1694년 영국의 중앙은행이 설립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임.

[경제지표 및 기타]
-美 12월 공장주문 (실제: -3.90%, 예상: -3.0%, 전기: -4.6%)...`5개월 연속 감소`
-美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1/31) (실제: 626K, 예상: 592K, 전기: 588K)...미국 실업률 비상, 실업수당 신청 26년래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