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뉴욕금융시장]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상승

[주식]뉴욕증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 마감.
뉴욕 주식시장이 급등세로 마감되었음.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금융구제법안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의 배경이 되었음. 특히, 재무부의 금융기관 구제법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주들이 일제히 급등하였음.(언급되었던 배드뱅크 설립 안은 부실자산 매입에 따른 막대한 자금 소요로 인해 유보될 것으로 보이는 대신 Citi, BoA 구제에 실시한 금융기관 보유 부실자산에 대한 보증 제공 방안이 도입될 전망임)
씨티그룹은 10.8%,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6.7%,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는 각각 12.6%, 4% 상승했음. 켄 루이스 BOA 회장은 이날 최근 제기된 BOA의 국유화 가능성에 대해서, "터무니없는(absurd)" 일이라고 하며, "BOA는 앞으로 추가적인 구제자금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음. 또한 "3년내로 450억달의 구제자금을 모두 상환하겠다"고 말해, BOA의 회생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음. 한편,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연일 드러나고 있는 각종 경제지표와 마찬가지로 악화 일로를 걷고 있었지만, 더이상 나빠질 것도 없다는 심리가 크게 작용하며, 증시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보임. 매닝앤드네이피어어드바이저스의 제프리 쿤스 소장은 앞으로 발표될 경제지표들이 경기침체를 재차 확인시켜 주겠지만, 투자자들이 어둡고 긴 터널의 끝에 존재하는 빛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악화된 경제지표들의 영향을 계속 받을 수만은 없다는 낙관론을 주장했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상승...'경기부양책→물량우려'
미국 상원의 경기부양책 승인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자, 정부가 부양책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 대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투자자들의 물량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었음.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약해진 점도 수익률 상승의 배경이 되었음. 미국 상원은 수천억 달러의 경기부양법안을 표결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음. 한편, 증시 강세와 대규모 경기부양법안에도 불구하고 국채가격의 낙폭이 제한된 것은 연준(FRB)의 양적 완화정책에 대한 가능성이 한 원인임. 즉, 추가 금리인하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양적 완화정책의 일환으로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방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임.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오는 9일, 오바마 정부의 금융 구제책과 '부실채권구제프로그램'(TARP) 개선안(TARP 잔여자금 3,500억 달러 가운데 500~1,000억 달러를 활용해 부실화된 주택대출을 금융기관들보부터 매입한 후, 차압을 막기 위해 대출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전환해주는 데 활용될 전망임)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해졌음. 이 구제방안들에는, 은행 부실자산에 대한 정부 보증과 '배드뱅크'를 통한 정부의 악성 부실채권 인수방안도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음.

[외환]달러와 엔 약세...경기부양법안에 대한 기대감 증폭으로 인한 안전자산선호 현상의 약화.
달러와 엔화가 약세를 보였음. 이는 미국의 경기부양법안과 금융구제법안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 결과임. 이로 이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해지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확산에 무게가 실렸고, 달러는 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냄. 한편, 뉴욕의 애널리스트들은 전 세계 경기후퇴 심화 우려가 증폭되고 있어, 주요국들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지속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투자자들의 투자활성화를 부추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음. CNNMoney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6일 오후 4시 2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3센트 상승한 1.2922달러를 기록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美 1월 고용 감소 `34년 최악`-실업률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