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금융시장] 한 달만에 코스피 1200선 탈환

[주식]
한 달만에 1200선을 탈환했음. 8일째 이어진 외국인 순매수가 이날 주가 상승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이며, 미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의 증시가 상승한 것도 힘이 된 것으로 보인다. 전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철강 및 운수장비 등이 상승률 상위를 기록했음. 특히 최근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의 중국 관련주가 힘을 얻을 수 있었음. 대우조선해양이 11% 급등하는 등,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등의 조선주가 상승세를 보였음. 아울러 IT주도 제2의 중국 수혜주로 꼽히며, 상승세를 탔음. 미국 구제금융안 발표에 대한 기대로 우리금융과 KB금융, 신한지주 등 국내 은행주들도 일제히 급등했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45억원과 28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은 2102억원 순매수했음.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29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603억원 순매도 등 총 1687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되었다.

[채권]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금리는 외국인, 증권사의 국채선물 매수, 파워스프레드 발행 등의 영향을 받으며 하락 마감했음. 국고채금리는 6일 장초반,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음. 외국인과 증권사가 국채선물을 적극적으로 매수하며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음. 국고채 5년물 등 장기물 채권에 수요가 몰린 것도 매수세력에 힘을 보탰음. 또한 장 초반부터 파워스프레드 발행 루머가 퍼진 것도 매도심리를 제한했음. 실제로 굿모닝신한증권은 파워 스프레드 형식으로 파생결합증권(DLS)을 발행했다고 공시했음. 이날 발행된 DLS는 3년만기로 발행금액은 100억원이며, 승수는 10. 여기에 일부 은행이 5년물 파워스프레드를 발행했다는 루머도 이어졌음. 한편, 이날 실시된 공사채 입찰은 원활히 마무리 되었음. 대한주태공사채 10년물은 민평보다 10bp낮은 6.42%에 1천700억원이 낙찰되었고, 한국전력채권 7년물 1천억원은 민평보다 24bp낮은 5.80%에 전액 낙찰되었음.

[외환]
6일 달러-원 환율은 국내증시의 상승과 역외 환율 하락을 반영해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은행권 참가자들의 숏커버성 매수세와 결제수요로 인해 낙폭을 줄이며 마감하였음. 거기다 무디스의 국내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검토와 관련한 보도 역시 낙폭을 줄이는 원인이 되었음. 한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우리나라는 소규모 개방 경제이기 때문에 대외 의존도가 높은 만큼 외환보유액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가지고 운용할 것"이라며 "보유액은 보수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