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러시아증시, 금리인상과 함께 증시 6% 폭등

러시아 증시 RTS지수는 6%가까이 상승 마감했음. 러시아 중앙은행이 대폭 금리인상을 단행했음. 이 영향으로 약세를 지속하던 루블화가 근 2주 만에 강세를 보였음. 9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앙은행은 일련의 주요 대출금리를 10일자로 1%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음. 하루짜리 RP 금리는 9%에서 10%로 올라갔으며, 2주짜리 롬바르트금리는 연 10.5%로, 6개월 대출금리는 연 12.25%로 인상됐음. 이 소식에 유로 및 달러화 바스켓 대비 상단 제한선인 41루블까지 올랐던 환율은 40.60달러 선까지 후퇴했음. 금융시장은 이번 금리인상 조치를 이미 예상하는 중이었음. 지난 주말까지 중앙은행 주요 관계자들로부터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발언이 나오고 있었기 때문. 지난해 총 6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한 러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들어서도 일련의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는 중임. 한편 루블화는 중앙은행의 점진적 평가절하 시도에 따라 지난해 8월 이래 약 35% 정도 가치 하락한 상태이며, 최근 러시아 당국은 일련의 절하가 끝났음을 공식 선언했는데도 계속 절하 흐름이 이어져 비상이 걸렸음. 다만 러시아 정부는 원유 가격이 배럴당 30달러까지 하락하지 않는 이상 루블화 추가 약세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