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럽증시, 이틀째 급락

유럽증시가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갔음.
은행 부실에 대한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내리 눌렀음.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는 2.5% 하락한 183.98으로 장을 마감, 1월 2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영국의 FTSE 지수는 100.62포인트(2.43%) 하락한 4034.13에 마침.
독일의 DAX 지수는 150.04포인트(3.44%) 떨어진 4216.6에 끝남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86.99포인트(2.94%) 하락한 2875.23을 기록했음.

이날 유럽증시에선 은행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벨기에 KBC는 12.9% 급락했고 프랑스의 소시에떼제네랄 역시 9.6%나 가파르게 떨어짐.
이탈리아의 유니크레디트도 6.9%나 급락.
무디스가 동유럽 경제의 가파른 침체로 이 지역 익스포저가 큰 서유럽 은행들의 등급하향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선 점이 유럽증시에 큰 영향을 미쳤음.
러시아의 디폴트 가능성과 동유럽 국가들의 외환위기 가능성이 유럽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
무디스는 특히 레이페이슨과 에르스테방크, 소시에떼제네럴, 유니크레디트, KBC 등에 동유럽 국가 익스포저가 많다며 이들 은행들에 대한 추가적인 등급 조정 가능성을 시사.

제조업체중에선 다임러가 작년 4분기 적자전환 소식으로 약세를 기록.
다임러의 작년 4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17% 감소했고, 고급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의 판매도 22%나 감소했음.
결국 다임러는 15억3천만유로(미화 19억3천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혀 3.8% 하락.

또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에너지도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