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욕금융시장] 다우지수 6여년 만에 최저점

[주식]뉴욕증시 6년래 최저치..다우 지수 2002년 10월 이후 최저치로 마감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음. 개장초엔 반등이 시도됐지만, 부진한 경기지표들이 잇따라 쏟아지면서 장중 약세로 돌아섰음. 다우 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2002년 10월9일 7284선을 기록한 이후 거의 6년만에 최저치로 밀렸음. 뉴욕증시는 개장초만 하더라도 주요 지수들이 1% 안팎의 반등을 시도했음. 최근 하락으로 주요 지수들이 작년 11월 저점에 근접함에 따라 저점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임. 그러나 잇따라 발표된 실업수당 및 제조업지수 등 경기지표들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투자심리가 급랭. 여기에 은행주와 기술주 하락이 가세하자 뉴욕증시는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고 다우 지수는 6년래 최저치로 장을 마쳤음. 오바마 대통령이 전날 주택차압방지책을 내놓았지만, 미 정부가 내놓은 주택안정책이 전반적으로 구체성이 결여돼 투자자들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었음. 이에 따라 다우 지수 구성종목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이 13~14%의 급락세를 보였음. 역시 다우 구성 종목인 휴렛팩커드(Hewlett-Packard)는 기술주 약세를 주도. 전분기 실적 부진과 올 이익 하향 조정이 악재로 작용해 휴렛팩커드의 주가는 8% 가까이 하락했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상승..물량부담
미국 국채수익률이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음. 다만 내주 발행물량이 예상보다는 적다는 인식에 장중 낙폭을 줄였음. 미 재무부는 이날 400억달러 규모의 2년만기 국채를 내주 화요일에, 320억달러 규모의 5년만기 국채를 내주 수요일에 각각 입찰한다고 밝혔음. 당초 리서치업체인 라잇슨ICAP(Wrightson ICAP)이 예측한 물량에 비해 2년물은 10억달러가 적고, 5년물은 10달러가 많았음. 앞서 미 재무부는 220억달러 규모의 7년만기 국채를 다음주 목요일에 입찰한다고 밝혔음. 7년물이 발행되기는 1993년이후 처음임. 이에따라 다음주 미국채 입찰물량은 총 940억 달러에 달함. 그러나 전체적인 규모는 라잇슨ICAP가 당초 전망한 물량보다는 적음. 이 영향으로 장중 단기물을 중심으로 국채 가격하락폭이 축소됐음.

[외환]달러 유로대비 약세, 엔대비 강세..유로 저가매수
독일이 취약한 유럽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자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가운데 19일(현지시간)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 약세를 나타냈음. 한편 일본 경제 우려는 엔화에 계속해서 하락 압력을 가했음. 전문가들은 금주 초에 유로가 달러 대비로 3개월래 최저치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점도 유로의 강세 원인으로 지적됨. 뉴욕에 소재한 GFT 포렉스의 외환연구소장인 보리스 슐로스버그는 "전반적으로 위험 투자 성향이 고개를 들고, 저가 매수 움직임이 강했다"라고 말했음. 이날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재정난에 빠진 동유럽 국가들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함. 달러는 유로 대비로는 약세를 보였지만 엔 대비로는 94엔을 넘어서면서 6주래 최고치로 뛰어오르는 등 강세를 나타냈음.

[경제지표 및 기타]
-美 1월 경기선행지수 0.4% 증가..기대치 상회 -美 2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41.3..`18년 최악`
-美 생산자물가 `6개월만에 반등`..1월 PPI 0.8%↑, 근원 PPI 0.4%↑
-美 고용악화..주간 실업수당 3주째 60만건 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