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뉴욕금융시장] 은행 국유화 우려 고조, 하락세 이어가

[주식]뉴욕증시 `은행 국유화` 논란속 하락..금융주↓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마쳤음.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1% 이상 떨어졌음. 나스닥 지수는 장중 상승 시동을 걸기도 했으나 결국 약보합권에 머물렀음. 전날 6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뉴욕 증시는 반등할 겨를도 없이 하락세를 이어갔음. 미국 정부가 은행들을 국유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자 금융주가 급락세를 타며 지수 하락을 주도.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낙폭이 두드러졌음. 이날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금융위원장은 금융위기 해소를 위해 미국 은행들의 단기간 국유화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혀 국유화 논란에 불을 붙였음. 이에 대해 백악관이 "민간 은행 시스템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주요 지수는 장중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금융불안감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반등에 실패했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365.67로 전일대비 100.28포인트(1.34%) 하락했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41.23으로 1.59포인트(0.11%) 내렸음.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70.05로 8.89포인트(1.14%) 밀려났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하락..은행 국유화 우려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세를 나타냈음. 미국 은행들의 국유화 우려로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부각된 결과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789%로 전일대비 6.34bp 하락. 국채 2년물 수익률은 0.948%로 2.4bp 내렸음.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미국 정부가 은행들을 국유화할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자 금융주 주도로 하락세를 탔음. 특히 시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큰 폭으로 떨어졌음.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은행의 단기간 국화가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혀 국유화 논란에 불을 붙였음. 도드 위원장은 "나는 전혀 원하지 않지만 그렇게(단기 국유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결국 단기 국유화로 논의가 종결될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음. 그러나 백악관은 국유화 가능성에 대해 일축.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현 정부는 민간 은행 시스템이 올바른 길이라는 강한 믿음을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음. 이어 "다만 은행 시스템은 정부의 충분한 규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음. 한편 재무부는 내주 사상 최대 규모인 총 940억달러의 국채발행에 나설 예정임.

[외환]달러약세, 유로대비 이틀 낙폭 `2개월 최대`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유로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음. 이틀간 낙폭은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수준이었음. 글로벌 경기후퇴(recession)와 금융불안의 심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유럽과 일본 경제 약화에 따른 상대적 우위 속에서 강세를 누렸던 달러화는 그간의 강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부각되면서 약세로 돌아섰음. (현지시각 AM 12:00)유로-달러 환율은 1.2836달러로 전일대비 1.65센트 상승했음. 이날 달러는 개장 초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국유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상승하기도 했으나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음. 애널리스트들은 기술적인 지지선이었던 1.2650달러가 깨지면서 유로에 대한 사자 주문이 몰려들었다고 전했음. 한편 달러는 엔에 대해서도 약세를 나타냈음.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하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무게가 실렸음.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93.01엔으로 1.18엔 하락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美 소비자물가 `6개월만에 반등`..1월 CPI 0.3%↑
-근원 CPI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