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본증시, 악재겹치며 하락... 씨티호재로 낙폭은 줄여

23일 도쿄증시는 금융권 불안과 미국의 금융대책에 대한 관망 속에서 이틀째 약세를 보였음.
그러나 씨티그룹의 일부 국유화 가능성 보도로 닛케이 지수는 장 중반에 비해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40.22P(0.54%) 하락한 7,376.16에 마감.
1부 시장 전 종목을 반영하는 TOPIX지수는 4.25P(0.57%) 내린 735.28을 기록.

지난 주말 뉴욕 증시의 여파로 일본의 대형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하락세로 출발.
일본 '농림중앙금고(Norinchukin Bank)'가 100억달러의 해외 투자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것도 개장초반 증시에 악재로 작용.
중소기업 대출을 취급하는 비(非)은행 금융기관인 SFGC가 파산을 신청한 것도 지수에 악영향을 끼침.

그러나 미국 정부가 씨티은행의 지분을 40%까지 확대할 수도 있다는 '국유화'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낙폭이 크게 축소됨.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정부가 씨티그룹의 지분을 최대 40%까지 확대해 일부 국유화할 수 있다고 보도.
이 보도로 주요 은행들은 장 초반의 낙폭을 크게 회복해, 미즈호 금융지주는 1% 이상 하락했으나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은 1.5% 반등했음.

자동차주들은 대체로 하락해 마쓰다가 4.3%, 닛산이 3.5%, 그리고 도요타가 1.9% 떨어짐.
교도통신은 일본자동차판매자협회(JADA)를 인용해 올해 일본 자동차(660cc 이상급) 내수판매가 300만대를 밑돌 것으로 관측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