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금융시장] 80일간 최저치 기록하며 폭락

[주식]
24일 코스피시장은 80여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마감했음.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은행주 국유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3% 넘게 하락하며,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12년만에 최저치로 추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음. 이로 인해 원/달러 환율도 1516.3원까지 오르며,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음.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증시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인 것도 국내 증시의 하락세에 압력을 가했음. 외국인은 이날 3061억원을 순매도, 11일 연속 팔자우위를 보이며, 증시 하락의 주 세력이 되었음. 투신권도 1496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음. 하지만 연기금과 개인은 각각 1485억원, 3421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음. 업종별로 철강주는 6%, 운수장비와 증권업종은 3~4% 하락했음. 반면, 의약품과 음식료 그리고 통신과 의류업은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모습이었음.

[채권]
24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단기물 금리는 상승했고, 장기물은 보합권에서 마감했음. 최근 원/달러 환율의 변동에 영향을 받았던 모습을 재현하는 듯한 모습이었음. 23일 안정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NDF시장의 영향을 받으며, 장 초반부터 급등했음. 채권 만기별로 통안1~2년, 은행1년 근방의 단기물 채권금리는 상승한 반면, 국고채 5년물 이상 장기물은 여전히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었음. 한 채권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오버슈팅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추세를 반전시킬 만한 재료가 보이지 않는다"며 "환율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한 악재가 돌출할 가능성이 있어 채권매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음.

[외환]
원/달러 환율이 장막판 급등하며 1516.3원까지 상승했음. 종가기준으로 지난 98년 3월 13일, 1521원 이후 10년 11개월만에 최고치. 이날 환율시장은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심과 당국의 개입 가능성으로 인해, 상승폭을 늘리지 못했으나, 마감 전 주식시장의 하락이 환율 상승 분위기를 이끌며, 가파르게 급등했음. 이 날 윤증현 장관은 경제5단체장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환율상승에 대해, "두고 보자"라고 언급해,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개입 경계감을 키우는 쪽으로 해석되었지만, 수입업체들의 결제물량과 조정을 염두에 두고, 매도포지션에 몰렸던 투자자들이 매수로 몰렸음. 게다가 주식시장의 낙폭이 커지면서, 외국인들이 3000억원 가량 순매도에 나서면서 매수심리가 굳혀졌음.

[경제지표 및 기타]
-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25..사상 최저, 예상 큰폭 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