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브라질, 멕시코 증시 하락, 2개월 간 최저 수준 기록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위기 우려에 의해 투자자들이 수익률은 낮지만 안전한 채권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면서 26일 라틴 아메리카 지역 증시는 2개월 간 최저 수준을 기록.
HSBC 홀딩스, 골드만삭스 등이 120억 달러에 이르는 추가적인 상각을 발표하면서 금융시장 위기 우려가 재발됨.
브라질 증시의 한 펀드매니저는 이에 따라 미국 국채가격에 자금이 쏠리는 등, 고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밝힘.
10년 만기 미국 국채의 가격은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음.

MSCI 라틴아메리카 지수는 9월 25일 이후 최저치로 급락하며 3.12% 내려간 4,028.19를 기록.
보베스빠 지수는 1,901.73P(3.1%) 급락하며 59,069.17으로 장을 마감했음.
브라질 상파울로 증권거래소의 보베스빠 지수는 2개월만에 처음으로 60,000선 아래로 하락한 것.
2007년 초에 비해 77% 급등한 바 있는 브라질 증시 시가총액 2위 기업인 광산업체 CVRD가 이날 브라질 시장 지수 하락을 주도.

26일 멕시코 증시는 2.88% 하락하며 27,883.01을 기록했음.
라틴아메리카 최대의 이동통신업체 아메리카 모빌(America Movil)이 26일 멕시코 증시 하락을 이끔.
멕시코 반독점 규제와 관련해서 아메리카 모빌에 대한 시장독점을 집중 조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날 아메리카 모빌의 주가 하락의 요인이 됨.

이외에 페루와 베네수엘라를 제외한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증시도 26일 하락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