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뉴욕금융시장] 연속되는 '사상최악'

[주식]뉴욕 증시 하락..의료보험 개혁 예산안→의료·보건주 `타격`
뉴욕 주식시장은 이틀째 하락세로 마쳤음. 버락 오바마 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에서 금융 시스템 안정을 위해 2500억달러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주 주도하에 강세를 나타내던 주요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탄력을 잃은 뒤 장 마감을 1시간 남짓 앞두고 하락권으로 떨어졌음. 예산안에서 민간 의료보험에 대한 지원금이 축소됐다는 뉴스에 의료주와 보건주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지수를 끌어내렸음. 경제지표는 여전히 `사상 최악`의 결과를 보였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182.08로 전일대비 88.81포인트(1.22%) 하락했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1.47로 33.96포인트(2.38%) 내렸음.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52.83으로 12.07포인트(1.58%) 밀려났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상승..대규모 재정적자 영향
미국 국채 수익률이 26일(현지시간) 올해 美 재정적자가 전후 최대로 확대될 것이란 소식으로 오름세를 보였음. 7년물 입찰도 영향을 미쳤음.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6.72bp 상승(국채가격 하락)한 2.993%를 기록했음. 또 장기채인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3.66bp 오른 3.677%를 각각 나타냈음. 미 정부의 대규모 재정적자와 국채 7년물 입찰 등이 영향을 미쳤음. 1993년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국채 7년물 입찰에선 220억 달러 어치가 2.748%에 팔렸음. 이날 오바마 행정부는 현재 진행중인 2009 회계년도(2008년 10월~2009년) 재정적자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인 1조7500억 달러에 달하고, 내년에도 1조171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음.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도 정부 회계년도의 대규모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물량이 늘어날 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채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음. 한편, 경제지표는 `사상 최악` 행진을 지속했음.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예상 밖의 급증세를 나타내며 27년만에 최대치로 치솟아 고용 침체가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줬음. 1월 신규주택판매건수는 사상 최저 행진을 지속했고, 내구재 주문도 사상 최장 기간인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음.

[외환]美 달러 약세..엔화에만 강세
美 달러화가 엔화를 제외한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음. 2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이 오후 4시01분 현재 0.25센트 상승(달러가치 하락)1.2743달러를 기록했음. 유로-파운드 환율도상승했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27년래 최고치로 치솟고, 1월 신규주택 판매가 사상 최저를 기록하는 등 미국의 부진한 경기지표들이 일부 영향을 미쳤음. 달러화는 그러나 일본 엔화에 대해선 강세를 보였음. 이 시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4엔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98.53엔을 기록했음.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이날 엔화는 달러화 뿐만 아니라 유럽지역 통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음. 메그 브라운 브라운브러더스해리맨(Brown Brothers Harriman & Co) 스트래티지스트는 "엔화거래에 변화가 분
명한 변화가 생겼다"고 말하였음. 그동안 엔화 안전자산으로 거래됐지만 2월 중순부터 이같은 흐름이 깨졌다는 설명임.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1월 신규주택판매 10.2%↓ 30.9만채..`예상 하회`, `사상 최저`
- 美 1월 내구재 주문 5.2%↓, 6개월 연속 감소..`예상 큰폭 하회`
- 美 신규실업수당청구 `예상밖 급증`..`27년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