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금융시장] 급등 후 하락반전

[주식]
미국의 경제지원책이 발표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진건 사실이었지만 여타 악재들에게 밀리면서 코스피 지수는 연중 최저수준으로 하락마감했음. 현지시각으로 25일 발표난 미국의 1월 기존주택판매가 1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았지만, 코스피지수는 장중1100선을 회복하는 등 3% 이상 상승했었음. 그러나 장중, 미국 AIG와 씨티그룹에 대한 국유화 논란이 다시 일어났고, 북한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되었음. 게다가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반전하고, 아시아 주요증시들이 잇따라 하락하면서 증시는 힘을 잃고 말았음. 외국인은 895억원, 기관은 39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1048억원 순매수했음. 외국인은 13거래일째 순매도중. 업종별로 보험, 의약품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음.

[채권]
26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가 4% 선에서 지지선이 확인되면서 급락했음. 아직 원/달러 환율과 국내외 금융시장이 불안하지만, 장기채권 위주로 매수가 유입되면서, 숏커버 물량이 유립되었음. 외환당국이 외국인의 채권투자에 이자소득세를 면제해주는 외화유동성 조치를 취해준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음. 또한 한국은행이 필요한 경우 단순매입을 통해 국고채를 매수할 수 있다고 밝힌 것도 호재로 작용했음. 특히 절대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장기채권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점이 이 날 금리 하락의 원인이 되었음.

[외환]
26일 원/달러 환율이 2009년 최고가를 경신하며 마감하였음. 정부에서 외환시장 안정대책을 내세우며, 금융시장 불안감 진화에 나섰지만, 그 효과가 아직은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작용했음. 정부의 외화유동성 지원책에는 외국인 채권투자자들의 이자소득세 면제와 재외동포 투자자들이 미분양주택을 취득할 경우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 등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역내외 달러매수 심리를 잠재우지 못했음.